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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충청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예전에 서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이라면,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만리포는 철도가 없어 가기가 불편했다.
반면에 대천은 장항선 대천역이 있어, 교통이 훨씬 편해서,
더 많이 가던 곳이다.


원래 대천해수욕장은 1930년대에 이미 외국인 대상의 해수욕장으로 조성된 곳이다.

1970년대 중반에 영동고속도로가 건설되기 이전까지는
서울와 중부권에서 가장 많이 가는 해수욕장이었다.


하지만, 영동고속도로 개통이후,
동해안쪽의 해수욕장들이 활성화되면서,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쇠퇴하였다.

그러나, 1998년에 시작된 보령머드축제는
대천해수욕장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 듯 하다.





원래 해수욕장은 여름에 가야할지 모르지만,
나는 사람이 없는 철지난 바닷가가 더 좋다.



해변에서 만난 붕어빵 부자... ^^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중무장한 어린이 순찰대... ^^



추우면 잠시 커피숍으로 피한다.

대부분의 유명해수욕장이 그러하듯,
이곳도 식당, 커피숍, 편의점들이 해변을 꽉 메웠다.



하지만, 추워도 춥지 않은 이들도 있다... ^^








해 저문 바닷가에 포장마차가 문을 연다.

이럴 때는 뜨듯한 오뎅국물이 최고다.



그 옆에 사주보는 곳이 있다.

실력을 자신하는 글이 써져있는데,
맞춤법이 맞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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