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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서울

붉은 빛의 조화에 빛나는 성산대교 야경

80년대 초에 성산대교를 건설하고 붉은 색칠을 하였을 때,
전두환이 좋아하는 색을 칠해서, 하늘에서도 전두환이 좋아하라고,
붉은 색을 칠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것이 사실이던, 헛소문이던...
되레, 야경에서는 붉은 빛이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성산대교 야경은 주로 강북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촬영한다.
물론, 강건너에서도 담을 수 있을텐데,
암만해도 다리와 가까이 갈 수 있는 이곳이 더 좋은 듯 싶다.






색온도 설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암만해도 너무 하얗게 보이는 것은 조금 무드가 없는 듯도 하다... ^^;



김포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도 보인다.




유람선도 지나가고.....
유람선을 담으려다보니,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여 촬영했다.




건너편 목동아파트 위로 초승달이 떳다.



이곳에서도 예외없이 강태공을 만난다.



자전거를 타는 이들도, 조깅하는 이들도
예전에는 영화에서나 보던 모습들을 이제는 한강에서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거짓말만 하면서 일도 안하고 돈만 챙겨가는 이들이 모인 저곳은
왜 불빛을 환하게 비추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거들먹거리는 이들보다는,
강가에서 소박하게 소주를 기울이는 이들이
훨씬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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