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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충청

대청호반의 오지, 막지리

대청호반에는 여럿 오지마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인 곳이 막지리인 것 같다. 


이곳은 아직도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이다. 

작은 포장도로가 있어서, 차로 갈 수도 있지만, 
차로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아직도 하루에 3번 배가 오가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배도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젊은이들도 없고, 아이들도 없어서 
더 이상 통학배는 다니지 않는다.


이곳도 진걸마을과 함께, 
'아빠! 어디가?'에 나왔었다고 한다.









막지리 끝까지 가던 중, 중간에 만났던 대나무 숲에서 몇장 담고, 
길을 따라 끝까지 간다...



마을 초입이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근사한 집은 어느 의사분의 별장이라고 한다. 
간혹 왔다간다고 한다.




이 녀석들도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녀석들이란다. 
자슥들이 TV 출연했다고 사뭇 폼 잡는 듯 하다... ^^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도 거의 없다보니, 

도둑 걱정이 없어 그런지 숟가락 하나가 자물쇠를 대신한다.







이 동네 이대석 작가님이 키우시는 그레이하운드...

이곳에 작업실을 차리고 사신지 20여년이 되셨다는 이대석 작가님도 
환갑이 훨씬 넘으셨는데, 이 동네 막내라고 하신다...







돌아오는 길에 저 편으로 해가 저문다.....

그래서 다시 몇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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