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찾아올 무렵, 도착한 연산역.....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급수탑...
이제는 이도 문화재다.
텅빈 기찻길
그렇다고, 전혀 서지 않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에 불이 들어왔다.
여수행 무궁화호가 곧 정차한다는 방송이 흘러나온다.
기차가 서긴 서나보다.....
순간 지나쳐버린 상행선열차...
잠시 정차했던 여수행 무궁화호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떠나간다...
불꺼진 플랫폼을 향해 달려오는 또 다른 기차...
보름달과 함께 달려오고 있다.
보름달이 이쁜 밤 하늘
그리고 한적한 연산역...
자~ 이제 또 떠날 시간,
마지막으로 연산역사를 다시 한번 담는다.
2012.10.01. 연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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