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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흥동의 일본식 가옥, 히로쓰 가옥 군산 신흥동에는 히로쓰 가옥이라는 일본식 2층집이 등록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한마디로 적산가옥이다. 군산에는 이런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있다.그중에서 대표적인 적산가옥이 바로 히로쓰 가옥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 히로쓰라는 일본인 포목상이 살던 집이다. 군산이란 곳이 일제 강점기 당시에 호남지방에서 생산되는 쌀을 일본으로 가져가는 기지 역할을 하던 곳이라, 매우 번성했었다. 신흥동은 당시 군산의 부촌으로, 한국인보다도 일본인이 더 많이 거주하던 곳이다. 해방 후, 이 집은 (구) 호남제분의 이용구 사장의 명의로 넘어갔고, 현재도 한국제분의 소유이다. 이곳에서 장군의 아들, 타짜, 바람의 파이터, 등이 촬영되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마당에느 일본식 정원이 깔끔하게 관리되어 유지되고 있다.. 더보기
영화 '똥개' 촬영지, 밀양의 용평터널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용평터널은 백송터널로도 불린다. 하지만, 영화 '똥개'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일명 '똥개터널'이라고도 한다. 원래 경부선이 지나는 터널이었지만, 산밑으로 터널이 새로 뚫리면서, 일반 통행로가 된 곳이다. 차량이 겨우 한대 지나갈 수 있는 터널이라, 반대편에 차가 오고 있으면, 비켜줘야만 한다. 서울에서 내려가 위양지를 들렀다가 가다보니, 날이 저문 이후에 도착했다. 그래서 많은 사진을 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다시 갈 기회를 기다리며...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키는 경복궁 대한민국 사람이면 다들 아는 경복궁, 조선시대, 일제 강점기, 그리고 해방이후 청와대까지 이 나라 권력의 중심은 경복궁에 있다.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최근에 복원한 경희궁까지 여러 조선 궁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궁궐이 경복궁이다.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도읍으로 삼고 건설한 궁궐이 경복궁이고, 임진왜란 이후, 다시 대원군이 왕권강화를 위해 불 탄 경복궁을 재건한 것도 경복궁이 조선의 정궁이자 법궁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적통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에 많은 건물들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 중앙청이 자리잡았던 것을, 다시 중앙청을 헐고, 요즘은 옛 건물들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개인적으로는 일제 강점기도 역사인데, 과연 중앙청을 무조건 헐어버린 것이 옳은 일인지.. 더보기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고 최순우 선생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글귀가 더 유명한 부석사 무량수전은 들어봤는데, 무량수전이 부석사에 있는 줄을 잘 몰랐다는.... ㅠㅠ 그래서 나도 기대서 봤다는..... ^^;;; 676년 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한 부석사는 화엄종의 근본도량으로, 의상대사 이후, 여러 신라의 고승들이 화엄경을 공부한 곳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말로만 듣던 무량수전......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오늘의 저무는 태양을 맞이한다... 어두워지는 시각, 승방에도 불이 켜졌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국내에 하나뿐인 일본식 사찰, 동국사 전라북도 군산시 금광동에 있는 동국사를 방문하면, 색다른 모습의 대웅전을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아왔던 대웅전과는 달리, 어딘지 일본 냄새가 나는 건물이 대웅전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국사는 국내의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다. 1913년 일본인 승려 우치다(內田)가 조동종(曹洞宗)이라는 일본식 불교의 사찰로 '금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이다.아마도, 당시에 번성했던 군산에는 일본인들도 많이 거주하여, 그들을 위한 사찰로 지어졌던 것 같다. 지금의 이름 '동국사'는 광복 이후, 김남곡 스님이 8·15광복 뒤 대한불교조계종의 사찰로 바뀌었고, 김남곡 스님이 동국사로 사찰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법당으로 들어가는 문도 일본식이다. 대웅전 내부모습도 늘 보아왔던 다른 사찰의 대웅전과 다른 모습이다. .. 더보기
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해망굴 군산의 해망굴은 1926년 군산내항과 군산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터널이다. 그 시절, 일본은 호남에서 수확된 쌀을 군산으로 모아, 배를 이용해 일본으로 가져갔다. 해망굴은 시내에 모인 쌀과 물자를 항구로 빠르게 운송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예전에는 차량이 통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차량통행은 금지되었고, 사람들만 통행할 뿐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안면도 초입에 조용히 숨죽인 곰섬해수욕장 곰섬해수욕장은 안면도로 들어서기 바로 전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주변에 큼지막한 해수욕장들이 많은 탓인지,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조용한 곳이다. 이곳 갈매기들은 아직 새우깡에 덜 물들지 않았을까 싶다... 가족끼리 조용히 놀러온 일행들이 있을 뿐이다. 어느 부두나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서 있지만, 이곳의 빨간 등대는더 강렬하게 보인다. 근데, 내 뒤를 따라온 너는 누구냐?^^;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 해동용궁사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는 바다와 가장 가까이 붙어있는 사찰이다.바로 앞이 바다니, 바다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한, 더 가까울 수는 없을 듯 하다. ^^; 고려시대였던 1376년(우왕 2년)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통도사 문창화상이 중창하였고, 이후, 1976년 부임한 정암스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꾸고 절 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곳도, 낙산사, 보문사, 보리암과 같은 관음성지라고 한다. 어떤 곳에서는 보리암 대신 이곳을 포함시키기도 하고, 또 다른 곳은 이곳 대신에 여수 항일암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낙산사와 보문사는 어찌되었건 안 빠지는 걸로 봐서, 가장 기도빨이 센 곳임에는 틀림없어.. 더보기
전주 풍남문 전동성당 앞에 있는 풍남문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