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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삼목선착장 영종도의 삼목선착장은 장봉도와 신도로 가는 배가 떠나는 선착장이다. 아직 장봉도는 못 가보고 주로, 신도로 갈 때 들르곤 하는 곳이다. 이곳 갈매기들도 새우깡이 주식이다. ^^ 선착장 옆에는 작은 공원이 있다. 물론, 찾는 이도 별로 없다보니, 시설도 별로 없지만, 별 것 없다는 것이 더 좋은 듯 하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대청호에 꼭꼭 숨은 비경을 간직한 신앙골 그곳이 신앙골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녀와서 GPS정보와 지도를 확인해보니, 근처에 신앙골이라는 지명이 있어, 그렇게 불러본다. 도로도 없고, 사람이 다닐 길도 없다. 수풀을 헤치고, 숲속을 누비고, 아슬아슬 호수가의 경사면을 지나 도착했던 곳이다. 어떤 분이 어떻게 가느냐고 물으셔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사실이니까... 그런 이곳을 우리의 대장님은 어떻게 발견하셨나... 구글 지도를 보고 일단 찾아나섰다고 하신다..... 아슬아슬한 대청호 기슭을 걷는다. 미끄러지면, 그냥 풍덩이다... 중간에 잠시 쉬며, 몇장... 대청호가 생기면서, 많은 마을들이 수몰되었다.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 이들은 잠시 예전의 모습을 드러낸다. 옛 돌담길도.....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리는 곳.... 더보기
갈라진 바닷길을 건너 들어가는 제부도 제부도는 간조 때, 모세의 기적과 같이 바닷물이 갈라져 길이 생기는 곳이라고 한다.헌데, 워낙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이런 길은 엄청 많다.. ^^; 여튼..... 제부도로 들어서면 좌우 양측길로 나뉜다.우측으로 가면, 등대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가면 제부도 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제부도 해수욕장에서는 일몰을 담을 수 있다. 빨간 등대가 눈에 들어오는 제부도 방파제길은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주변에 음식점들도 많다. 맞은 편 전곡항의 요트들은 전곡항을 벗어나 돛을 올린다. 그러다보니, 돛을 멋지게 올린 요트는 전곡항보다, 이곳 제부도에서 더 가깝게 볼 수 있다. 제부도 해수욕장에서는 일몰을 담을 수 있다.하지만, 걸칠 것이 별로 없어 그다지 일몰 명소로 알려져있지는 않다. 나무와 같은.. 더보기
다양한 매력을 지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덕수궁 돌담길, 정동교회 맞은 편에 있는 서울 시립미술관 예전에는 이곳이 대법원이었는데..... 서초동으로 대법원이 이전하고, 옛 대법원터은 시립미술관이 되었다. 옛 대법원 건물도 일제시대대 경성재판소로 사용되던 건물로 1928년에 지어진 건물이었다.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어, 앞면만 두고 다 헐고 새로 지었다고는 하는데... 뭐 잘 부수니까..... 여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져 문화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내부의 구조도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 출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고, 종종 교과서에서 보던 유명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기도 한다. 사진도 담고, 좋은 전시도 보고....서울시립미술관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 더보기
동해안에서 가장 해가 일찍 뜨는 간절곶 정동진,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 최고의 일출명소로 꼽히는 간절곶은 정동진보다 5분, 호미곶보다 1분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내려간 우리가 일출명소마다 일출을 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에, 부산쪽에서 올라오며 낮에 잠시 들렀었다. 간절곶에는 일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모자상을 비롯한 여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가장 눈을 끄는 것은 커다란 우체통이 아닐까 싶다. 우체통 뒷편에는 우체통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고, 그 안에서 엽서를 적어어 보낼 수 있다. 잠시 근처의 카페에서 차 한잔을 하며... 바로 앞 식당의 수족관에 무슨 물고긴지, 서로 아우성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으시시한 형무소가 박물관으로 바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그냥 서대문형무소가 훨씬 익숙한 이름인데.... 그 서대문형무소가 이제는 일제강점기에 이곳에서 고생하고 세상을 등졌던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애국지사들을 기념하는 곳이 되었다. 그런데, 이곳에 애국지사들만 있었나??? 김재규와 그 수하들도 여기서 처형당했고, 애국지사보다 엄청 훨씬 많은 수의 잡범과 살인범, 강도 등이 갇혀있던 곳이다.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것은 좋은데, 마치 서대문형무소가 그런 성역으로만 여기는 것은 조금...... 예전에 이 앞에서는 두부장사가 잘 되었겠지??? ^^ 역시 오래된 교도소라 어둡고 으시시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컨셉촬영을 하면 좋을 듯 한데, 혼자 다녀와서, 그냥 증명사진만 담은 것이 못내 아쉽다. 그 아래 쪽에 독립문이 있다... 더보기
아픔의 기억이 숨쉬는 매향리 매향리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부터터 미국 공군사격장으로로 연중 250일 가량 포탄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던 곳이다. 2005년년 사격장이 폐쇄되었지만, 오랜 사격훈련으로 섬이 사라져버렸다. 이곳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한다. 이제 시작이니, 공원이 조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매향리에는 지금도 포탄이 쌓여있다. 근처에는 기아자동차 공장과 테스트로드가 있어, 이제는 포탄소리를 자동차 소리가 대신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포탄소리같이 시끄럽진 않겠지만..... 매향리 앞바다, 고온리선착장 주변은 간조시에 넓디넓은 벌판이 나타난다. 매향리에 쏟아졌던 포탄과 탄피를 모아 예술작품으로 승화하였지만, 아름다움 보다는 아픔이 더 보이는 곳이다. 고온리 선착장 앞이 간조로 물이 빠지면, 차가 들어가 넓은 .. 더보기
1박2일로 유명세를 탔던 벽화마을, 이화동 대학로 윗편의 이화동은 아직도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정겨운 동네이다. 벽화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벽화를 담는 것은 사실 별로 관심이 었다. 벽화를 그냥 찍는 건, 그냥 복사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벽에 그린 벽화보다는 계단이나 길바닥에 그려진 그림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이화동에는 이화장이라는 옛 집이 있다.비록 4.19로 쫓겨났지만, 여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머물던 곳이다. 김구선생이 머물던 경교장은 이제 병원 부속건물이 되어 버렸지만, 이곳은 아직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뭐 이런저런 평가가 있지만, 그건 모두 각자의 견해니까 그걸 뭐라 할 필요는 없으리라.하지만, 내 개인적 생각에 과연 이승만의 대통령에 대한 관점이 우리와 같지는 않았.. 더보기
자전거 쉼터로 부활한 능내역 중앙선 능내역은 1956년 간이역으로 시작하였다가, 2008년 폐역이 되었다. 한동안 버려졌던 능내역은 2011년 구 중앙선 철로를 자전거도로로 사용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이들의 쉼터로 다시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철로는 대부분 철거되고, 그 자리에 자전거 도로가 생겼고, 철로의 일부만이 기념물로 남아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철공소 마을에서 예술인 마을로..... 문래동 철공소마을 문래동 철공소 골목이 예술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문래동 철강소 마을이 산업의 변화에 따라 빈 공간이 늘어나고, 싼 임대료에 예술인들이 그 빈 공간에 들어서면서, 철소리와 용접불빛으로 삭막했던 이곳이 예술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외관상, 철문에 그려진 그림들과 벽화가 눈에 뜨이지만, 아직도 이곳은 철공소가 아직은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문화행사도 종종 열린다. 독일에서 온 이 현대무용가도, 다음 날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면, 조형물, 대안공간 등이 자리잡고 있다. 낮에는 철공소의 작업소리만 들려온다. 바쁜 그들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모습이 그들의 바쁜 일상을 대변한다. 가게를 닫고 퇴근하는 시간, 가게 문들은 다양한 그림들로 삭막한 분위기를 바꿔준다. 철공소의 작.. 더보기
대청호의 일몰촬영지, 방축골 방축골이란 이름이 참 낯설다. 네이버 지도에는 나오지도 않지만, 다음 지도에는 나온다. 행정구역상 대전광역시 동구 신촌동이다. 동네에 '방축골'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으니 '방축골'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이곳을 갈 때는, '꽃님이가든'이라는 한식당당을 검색하거나, '대전전시 대청호 수질관리소'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사진을 담는 곳은 '꽃님이가든'을 지나 '대전시 대청로 수질관리소' 근처이다) 이곳은 대청호에서 일몰을 담는 장소이다. 바로 앞에 배가 떠있어, 풍경을 심심치않게 해준다. 꽃님이가든 앞쪽 대청호에는 두개의 돌더미 사이로 나무가 하나 서 있는 풍경이 보인다. 이곳에서 무슨 영화를 촬영했다던데, 기억이.....ㅠㅠ 그곳까지 가려면, 수풀을 헤치고 가야한다. 꽃님이가든에서 내려가도 되고.. 더보기
성곽길이 있는 근린공원, 낙산공원 낙산공원은 대학로 윗편에 있는 근린공원이다. 대개 대학로로 출사를 가면, 대학로=>이화동=>낙산공원 으로 도는 경우가 많다. 낙산공원에서 다시 대학로로 내려올 수도 있지만, 낙산공원을 넘어 삼선동(한성대)쪽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 서울 성곽이 남아있는 이곳에 예전에는 시민아파트가 있었지만, 이를 철거하고 근린공원으로 조성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이화동이나 삼선동 방향이나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골목길로 연결되는 동네이다. 낙산공원 뒷편으로 나가면 동대문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탈 수 있다. 대개 대학로에서 올라가지만, 창신동 방향에서 오르는 것도 골목길을 살펴보며 올라갈 수 있는 코스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서울고등학교가 떠나고 복원된 경희궁 지금은 서울고등학교가 서초동에 있지만, 예전엔 신문로에 있었다. 그곳이 원래는 궁궐이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었는데, 그 궁궐을 복원한 것이 경희궁이다. 원래 경희궁은 광해군이 지었지만, 인조반정으로 쫓겨나 경희궁에 들어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숙종, 경종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숙종과 영조는 이곳에서 승하했다고 하고, 정조와 헌종은 이곳에서 즉위식을 했다고 하니,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였을 것이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인 1907년 통감부 중학이 들어서고, 1915년 경성중학교가 설치되었다. 해방 후에는 서울고등학교로 사용되면서 주변 부지가 매각되어, 그 규모가 더욱 줄어들었다고 한다. 1980년 서울고등학교가 서초동으로 이사하고, 이후, 발굴작업을 하고, 다시 경희궁을 복원하였다.그러다보니, 경희궁의 .. 더보기
곱게 늙은 절집, 완주 화암사 화암사라고 들어 보셨나요??? 솔직히 예전에 들어보지도 못했던 절이다. 근데, 우리 대장님이 쓴 '곱게 늙은 절집'에서 첫번으로 소개되는 절이 바로 화암사다. 가장 소중하게 아끼는 절이라고 귓뜸을 해주셔서, 기대를 갖고 출발했던 곳이다. 첫 느낌은 "이런 절이 있었나?"하는 놀라움이었다. 해인사, 불국사, 등등의 유명 사찰이나 조금 알던 내게 너무도 생소했지만, 너무도 이쁜 절이었다. 화암사는 규모가 매우 작다. 산속 깊이 아주 작은 터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작은 절이다. 하지만, 화암사는 신라시대였던 694년에 창건되어,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수도하였고, 원효대사의 아들인 설총이 공부하였던 유서깊은 절이다. 이곳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처마길이를 늘릴 수 있는 하앙식 건축양식을 지닌 극락전을 비롯해서,.. 더보기
잊혀진 사연이 묻혀있는 어부동 충북, 충남, 대전을 모두 걸치고 있는 대청호,그중에서 충북 보은군 회남면 법수리에 어부동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최근에는 그곳의 폐교를 헐고, 연꽃마을 체험관과 캠핑장을 만들어, 여행객들에게 손짓을 하는 이곳은 작고 아담한 마을이다. 푸른 대청호를 끼고 있는 이곳은 주로 낚시, 등산, 등의 취미를 갖고 계신 분들이 일부 알고 있지만. 사실 사진 동호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하긴, 나도 이곳에 뭐가 있을까 했었으니까... 대청호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버려진 배는 이곳에도 있었다.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곳은 사실, 어부동 마을은 아니었다. 거기서 다시 산넘고 물건너 가야 하는 곳..... 그곳에는 잊혀진 과거가 숨어 있었다. 어린이들이 뛰놀았을 이곳은 이제, 연담과 허물어진 담만 일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