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간 것 같은 석굴암
석굴암....... 초등학교 때, 가족들과 함께 가고는 수십년만에 다시 가봤다. 어릴 적, 토함산 일출을 봐야한다는 아버님에게 이끌려서 새벽에 한참을 올라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하지만, 그날 일출은 보이지 않았었다... ㅠㅠ 그때는 석굴암에 들어가 불상 뒷편까지 한바퀴 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유리로 막고, 사진촬영도 못하게 되었다.결국, 석굴암은 그냥 작은 박물관이 되어버린 듯 하다. 사실, 석굴암은 그외에 볼 것도 별로 없으니 말이다... ㅠㅠ 그나마 때마침 공사중이다..... ㅠㅠ 억울한 마음을 달래주려는지, 다람쥐 한마리 출현....그래, 너라도 담자... ㅠㅠ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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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느낌을 잃어가는 의성 대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인 대곡사는 고려 공민왕 17년 (1368년)에 인도승려 지공과 혜근이 창건한 절로, 초기에는 대국사라고 하였으나, 정유재란 당시에 불에 탄 것을 선조 38년(1605년)에 탄우가 중창하면서 이름을 대곡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텃밭에서 통일신라 후기의 금동불상이 발견되었고, 이규보의 십칠일입대곡사 탐방, 등으로 미뤄볼 때, 신라말이나 고려초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암자가 9개나 있는 큰 절이었지만, 지금은 적조암 하나밖에 없는 작은 절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지스님이 마케팅 능력이 좋은지,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고, 재일동포로부터 기부받은 것인지, 일본식 석등이 있는 등, 조금은 모습이 너무 현대식으로 바뀌어. 고찰의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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