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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

나도 올라가는 함백산 나도 학교 때는 설악산을 넘은 적도 있었는데..... ㅠㅠ하지만, 요즘은 등산은 무조건 "NEVER"를 외친다.그러다보니, 산 위에서 찍은 사진은 별로 없다. 차가 오르는 데까지만 가다보니... ㅠㅠ혹은 차에서 내려 잠깐만 오르는 곳 정도??? ^^;;; 그러다보니, 만만한 산 중의 하나가 함백산이다... ^^;;; 함백산 정상에는 중계소가 있다.그래서 차가 오르는 길이 있다. 옆에는 헬기착륙장도 있고....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견공도 계시다... ^^ 함백산 일출은 안개와 구름으로 보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그냥 이정도 본 것만도 감지덕지..... 차 갖고 오르는 이곳을 어떤 이는 걸어서 오른다...나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만.... ^^; 일출은 물론, 일몰도 아름다운 곳이 함백산이다. 해발 .. 더보기
해무, 갈매기, 그리고 어부..... 강양항 강양항이라면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그럼, 진하해수욕장은? 명선도는?거의 없을 듯 하다.울산 주변에 사는 분들도 진하해수욕장은 알아도, 강양항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그러니, 내가 알 리가 없다... ㅠㅠ하지만,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는 너무도 유명한 곳이 강양항이다.매년 12월경이 되면, 아침마다 카메라 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강양항이다.몇 해 전에 강양항을 갔었다. 그리고는 다시는 안 갔다.왜?또 그런 날을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멋진 광경을 보았기에... ^^; 일출을 배경으로 해무 속에서 어부를 따라 들어오는 갈매기떼...아마도 가장 많이들 담고자 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하지만, 이건 연출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지역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면 신경질을 부리지만, 이곳은 이들의 .. 더보기
낙조로 유명한 궁평항 궁평항은 낙조가 유명하다.특히 정자와 함께 담는 낙조의 풍경은 워낙 흔하다고 해야 할까.....몇해전 그 정자가 태풍에 지붕이 날아갔다. 그것이 태풍의 위력인지, 부실공사의 위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간 다시 지은 정자덕에 예전의 낙조풍경을 다시 담을 수 있게 되었다. 근데, 사실 정자와 함께 담은 낙조풍경만 보고 갔다가 헛탕을 친 적이 여러번 있었다.구름이 많아서 그런 날도 있었지만, 잘 알다시피, 계절에 따라 해가 떨어지는 방향이 다르다. 정자쪽으로 해가 떨어지는 계절을 잡아 가야만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궁평항에 정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그 반대편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Peer가 설치되어 있다날이 저물면, 닫지만, 그곳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Peer 방향으로 해가.. 더보기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안반덕 안반덕, 혹은 안반데기로 알려진 곳예전에는 화전민 마을이었지만, 이제는 고냉지배추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통은 횡계에서 용평리조트를 지나 오르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이다.강릉쪽에서는 닭목령쪽으로 해서 오를 수 있다. 사진 찍으러 따라다니기 전까지는 잘 모르던 곳이지만이제는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의 하나가 되어버린 곳이 안반덕이다.왜? 여기서 담은 사진으로, 난생 첨 대상이란 걸 받아봤으니까... ^^; 처음 가서 대박을 얻은 덕에, 갈 때마다 들르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다시 그때와 같은 모습을 만나지는 못했다. 한술 더 떠서, 이곳에 무슨 돌담을 치고, 전망대를 만들었다. 이젠 정말 아듀~다... ㅠㅠ 시원한 하늘과 넓디 넓은 배추밭이 있는 안반덕은 언제가도 좋은 곳이다.하.. 더보기
성북동 북정마을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성북동 북정마을에 또 다시 재개발 바람이 분다.이번에는 비둘기가 아니라 사람차례다.북정마을 주민들이 번지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결합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주인을 내보내고 객이 주인이 되는 재개발이 밀고 들어오려 한다.또 다시, 가슴에 금이 가려 한다..... 아직도 오래된 이발소가 남아 있는 곳 (작년에 현대자동차 사내지인지, 홍보지인지에서 사용한 사진... ^^;) 이곳은 산동네다.성북동은 극과 극의 동네이다.위쪽은 재벌급이나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부촌인데에 반하여 그 바로 아래에는 이런 산동네가 함꼐 공존하는 곳이 성북동이다. 마을버스 3번을 타고 종점까지 올라가면, 카페가 하나 있다.이름하여 "북정카페"일반적으로 생각.. 더보기
심포항과 거전 심포항과 거전은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다.내게는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 곳이다... "견인차로 차 좀 빼주세요" "거기가 어딘데요" "심포항 지나 거전인데요" "거기 원래 바다 아니에요?" "지금은 육지예요. 그냥 끝으로 오면 차가 들어올 수 있어요" "거기 길이 있나요?" "그냥 쭈~욱 들어오시면 불켜놓고 있는 차가 보여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와서 눈에 빠진 차를 빼주었다..... 감사~~~ ^^; 심포항과 거전은 3번 가봤다.처음은 초봄, 그 다음 늦가을, 마지막으로 재작년 겨울 그 후에도 갔었지만, 거전 들어가는 곳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그냥 되돌아 왔었다.내가 차를 빠트려 그 다음에 막았나..... ㅠㅠ 심포항, 거전...그곳은 원래 바다였다. 그러나, 세만금방조제가 건설되면서 호숫가(?) 포구가 된 .. 더보기
잊혀진 그곳, 강경 강경에 대해들어본 듯, 못 들어본 듯.....강경포구라고 해서, 바닷가에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강경포구는 금강에 있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남도 논산에 속한다. 하지만, 금강의 남쪽에 있어, 전라북도와 더 통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하긴, 한때는 전라북도였다고 한다. 강경은 조선시대,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조선 3대시장의 하나였던 곳으로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가장 번성했던 곳이라고 한다. 서해에서 잡힌 각종 수산물이 강경 포구로 들어왔고, 하루에 100여척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강경은 젓갈로 유명하다. 길을 다니면 온통 젓갈 가게와 식당이다. 하지만, 육상교통의 발전, 무엇보다도 금강하구댐의 건설은 강경포구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었다.이제 강경에 포구는 없다.포구가 있었다는 .. 더보기
아라뱃길 아라뱃길....이름이 생소한 이들에게는, 경인운하라고 하면 알지도 모르겠다.그 말 많던 경인운하가 바로 아라뱃길이다. 아라뱃길에는 현재 여객선이 오가고 있지는 않다. 비록 자주 있지는 않지만, 유람선만 간신히 오간다. 원래 여의도에서 덕적도까지 오가는 여객선이 취항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현재는 오리무중이다.단지 김포터미널과 인청항을 오가는, 그야말로 운하만 오가는 유람선이 있을 뿐이다.그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든 운하가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김포 여객터미널은 현대식으로 멋지게 지어져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없는 여객터미널은 한산하기만 하다. 뱃길 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시원하게 놓여있다.뱃길보다는 자전거길로 더 사용되는 듯 하다.멋진 자전거길을 만들기 위한 조형물로 운하를 만든 것 같이.... 아라.. 더보기
비둘기낭폭포 어느날 갑자기, 내 블로그에 방문자가 왕창 몰렸다.....평상시에 방문자가 몇십명밖에 안되는 내 블로그에 500명 1,000명으로 갑자기 불어난 방문자...확인해보니, 검색으로 유입된 방문자들이었고, 유입 키워드는 "비둘기낭", "비둘기낭폭포" 한참 선덕여왕이 인기있던 시절, 청명공주가 죽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 비둘기낭폭포다. (하지만, 그런 동굴은 없다... ^^) 그 바람에 엄청나게 블로그에 사람이 몰린 것이다. 처음 갔을 때, 그곳은 그야말로 비경이었다.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는 감탄만 나왔던 곳이다. 비둘기낭폭포는 다른 폭포들과 달리, 평지에 있는 폭포다. 평지에 땅이 쑥 꺼져서 그 안에 있는 폭포다.덕분에 처음 갔을 때, 바로 찾지를 못했다. 요즘은 주차장도 만들고, 표지판도 만들고 해서, .. 더보기
망상해수욕장 아주 오래 전에 가보고는 작년 늦가을에 한번, 그리고 얼마전에 한번.....그땐 한적했었는데... ^^;;; 하지만, 이제 유명해진 망상해수욕장에는 한 겨울에도 사람이 있다.파도가 거세고 바람이 불어도..... ^^ 간혹 운 좋으면, 서핑을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릉 헌화로 옥계에서 동해안을 따라 정동진으로 가는 해안도로가 헌화로이다.파도가 세차게 쳐서, 지나가는 자동차가 바닷물을 뒤집어 쓰는 곳... ^^그곳에서 하마터면, 나도 바닷물 샤워를 할 뻔 했다. 운좋게 걸어 나오다가 조금만 젖었지만.... ^^ 개인적으로는 경주 읍천항보다 파도 담기는 훨씬 좋은 것 같다. 물론, 읍천항과 같은 주상절리는 없지만, 그래도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곳인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애국가 일출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서울에 살면서 동해바다 일출을 담으려면, 정말 큰 맘 먹고 가야하는 것 같다.말로만 듣던 추암 일출을 담으러 갔다.추암해수욕장 일출은 애국가 하면에 나오는 일출을 담은 곳이라고 한다.하지만, 날씨가 안 도와준다..... ㅠㅠ 사진으로만 보던 촛대바위... 하지만, 역시나 사진은 믿을 것이 못된다. 그리 크지도, 그렇다고 담기 수월하지도 않다. 바위위에 간신히 서서 담아야 한다. 아마도 명당은 바로 저 곳이 아닌가 싶다.떠오르는 태양과 촛대바위를 함께 담으려면 저 자리가 최고인 것 같은데 너무 좁고 위험해서, 간신히 한명만 자리할 수 있는 것 같다.하지만, 이미 선점하고 계신 양반이 있었다... ㅠㅠ 촛대 바위에 갈매가가 앉아 쉰다.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담는다면 그럴 듯 한 것 같은데, 태양이 안 보이는 .. 더보기
일본 전통혼례를 엿보다... 운 좋으면, 메이지 신궁에서 일본 전통 혼례모습을 볼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꼭 운이 좋아야만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거의 주말이면 항상 하는 듯 하다. 우리는 전통혼례를 하는 것이 색다른 이벤트로 느껴지는데, 일본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닌 듯 하다.요즘 할머니를 제외하고는 길거리에서 한복 구경하기 어렵다. 그나마 잘 차려입은 한복은 결혼식장이나 가야 볼까....하지만, 일본은 젊은 여성들도 종종 시내에서 기모노를 입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말로는 우리 문화가 우수하니 뭐니 떠들면서, 정말 우리 문화에 대한 애착이 있긴 한걸까???하긴 나부터도 한복이 제대로 없으니, 할 말은 없다... ㅠㅠ 2013.02.23. 메이지신궁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메이지신궁에서... 우리같은 피지배의 역사가 적어 그런건지, 여튼 일본은 우리보다 자기네 전통을 훨씬 잘 보전하고 있다.우리는 이것저것 남의 것 흉내내다가 우리 것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다. 최근에 그래도 옛 것에 대한,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이제 우리도 소위 선진국이란 나라들에 대해 나름 어깨를 견줄 수 있데 되어 그런 것 아닌가는 싶지만 말이다.여튼, 미국문화가 들어오면서 온통 밤을 뒤덮은 우리네의 빨간 십자가를 볼 수 없는 곳 아직도, 자기들 전통의 신사참배가 이어지는 곳 어떤 미친 목사는 하나님 안 믿어서 해일이 쳤다고 하지만, 외국 흉내 내기 바쁜 것 보단 훨씬 보기 좋다. 아무것도 아닌 것도 포장하면 멋져진다.일본이 가장 잘하는 것 중에 하나가 그런 것 아닌가 싶다. 그를 비난할 필요는 전혀 없다. .. 더보기
영종도 아침출사 영종도는 서울에서 멀지도 않으면서 일출과 일몰을 담을 수 있는 출사지이다.그래서 종종 가보게 된다.벌써 몇번째더라..... ^^ 대개 일몰은 을왕리 해수욕장을 가게 되고, 낮에는 영종도 일대는 물론, 주변의 섬들 무의도, 실미도, 신도, 시도, 모도, 등을 다니는 코스롤 출사일정을 잡곤 한다.하지만, 일출은 시간이 너무 이른 탓도 있고해서 잘 오게 되지는 않는다.특히 일출은 계절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주로 영종도의 일출은 겨울에 담는다.해가 뜨는 방향이 겨울이 가장 무난하기 때문이다. 일출은 대개 매도랑과 인천대교를 주로 담는다. 매도랑은 거잠포선착장 바로 앞에 보이는 매부리 모습의 작은 섬이다.겨울에는 이 위로 해가 뜨기에, 겨울 일출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봄 여름에 가면, 해는 한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