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조씨 호군공파의 종가, 상주 오작당
상주 양진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오작당이라는 고택이 있다.이 집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조정이 1601년 (선조 34년)에 현재의 양진당 자리인 요포(繞浦)에 지은 집으로, 1661년(현종 2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였다고 한다. 요기서 조금은 헷갈린다. 양진당 자리에 1601년에 세우고, 1661년에 이건했다는데, 양진당은 1626년에 지었다면, 아직 그 자리에는 오작당이 있었을텐데...모르겠다..... ㅠㅠ 당시에는 40칸이었으나, 현재는 안채, 사랑채, 그리고 가묘가 남아있다. 상주의 양진당과 오작당은 모두 조정이 지은 집들이다. 당시에 집장사가 있었을리 만무하고... ^^;학자이지만, 건축에도 참 관심이 많았었나보다... 양진당은 사람이 살고 있지않지만, 이곳 오작당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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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읍에 있는 한옥성당, 성공회강화성당
강화도 강화읍내에 위치한 성공회 강화성당은, 용흥궁 뒤, 강화고려궁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1896년 강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신자가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1900년에 한국 최초로 세운 성공회성당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는 한옥으로 지은 성당이라는 것이다. 다른 지역보다 성공회가 일찍부터 자리잡은 강화도에는 이곳, 강화읍의 강화성당 외에도, 온수리에 있는 성 안드레성당이 한옥으로 건축된 성당이다. 온수리 성 안드레성당과 다른 점은, 아직도 이곳에서 미사를 본다는 점이다. 일요일 오전에 들렀을 때, 때마침, 이 오래된 한옥성당에서는 미사가 집전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책 표지로 사용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출간한 성공회 서적.... ^^* 꼭 절에서만 예불시간 맞춰 타종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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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정원, 행궁 등의 옛모습으로 꾸며진 월미공원
월미도에 있는 월미공원은 원래 군부대가 있던 곳이다.군부대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들어선 것이 월미공원이다. 월미공원에는 조선식의 전통정원, 옛 행궁, 전통가옥, 등을 조성하여 놓았고, 언덕 위에는 전망대를, 뒷편으로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게으른 내가 언덕 위 전망대까지 오르지도 않고, 실내의 박물관도 안 가고, 하다보니... ^^;;; 옛 정원과 행궁 등을 조성한 것은 나름 좋은데, 너무 이곳 저곳의 것들을 베껴놓은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다. 한켠에는 전통의상 체험장이 있다. 요즘은 집에 한복 없는 사람도 많은 세상이니까... 외국인들에게는 아마도 참 신기할거다. 하긴, 우리도 외국가면 신기하다고 구경하니까.. ^^; ========================== | 불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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