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광장의 기억이 남아있는 여의도공원
서울 사람은 남산 잘 안 올라가고, 부산 사람은 태종대 잘 안 간다고 하던데, 여의도 공원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예전 박통시절 5.16광장이라 불리던 곳이 여의도광장으로 이름만 바뀌었다가 1999년 1월에 여의도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었다. 국군의 날만 되면, 남녀 고등학생까지 동원하여, 군인들과 함께 열병식을 하던 그곳..... 몇해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만들었던 지하벙커가 발견되기도 했던 곳이다. 어쩌면 요즘 북한뉴스에 나오는 모습과 그때의 모습이 비슷한 것 아닐까 싶다. 여의도는 종종 가면서도, 여의도공원은 잘 안들르게 된다.그러다가, 국회쪽에서 미팅을 하고, 다시 여의도역 쪽 미팅이 있어, 여의도공원을 가로지르면서 지니고 있던 똑딱이로 몇장 담아봤다.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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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의 변신은 무죄, 선유도 공원
한강의 양화대교가 지나가는 한강의 섬, 선유도 예전에, 그 섬에는 정수장이 있었다. 어릴 적 서교동에 살 때, 걸어서 선유도를 가곤 했었다. 그때는 정수장도 없었고, 한강변에는 모래가 있었다. 선유도의 정수장은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되었다.2000년 12월 정수장이 폐쇄되고, 2002년 시민공원으로 다시 탄생되었다. 선유도공원은 예전 정수장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성되었다. 2005년 김수근문화상을 수상한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정수장시설에 묻어있는 시간의 흔적과 자연을 절묘하게 잘 결합한 공원이다. 선유도공원은 특히 사진동호인들에게는 모델출사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그래서,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모델출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종종 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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