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핫플레이스, 송곡지(불장골저수지)
지난 가을, 가장 Hot했던 출사지 중의 하나... "송곡지"라고 불리는 "불장골저수지" 신문에도 소개되고,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와 일부러 조금 늦게 갔는데, 여전히 많은 사진동호인들이 진을 치고 있었던 곳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단풍도 많이 저물었지만,짙은 안개때문에 풍경이 보였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했고, 깔끔한 풍경을 담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날이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어떤 분들은 일찍 자리를 뜨고...... 그래도, 기대보다는 훨씬 나은 날이었던 듯 하다. 되레, 이날이 지난 1년 중에 가장 셔터를 열심히 눌렀던 날이었던 것 같다. 이런 안개 낀 멋진 풍경을 만나기도 쉽진 않으니까..... 나말고도 신난 이들이 여럿 있었던 것 같다..... 물안개낀 반영도 좋았고......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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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피던 로하스길
대개 새벽에 로하스길을 가게되면, '호수위그림두편' 앞에서 일출을 담고, 로하스길로 이동한다. 하지만, 로하스길에 도착하면 물안개가 사라지곤 했다. 이 날도 일단 '호수위그림두편'으로 향했다. 그런데, 예전에 있던 배도 없어져 그림이 전같지 않고, 동쪽으로 구름이 짙은 것이, 일출이 영 그전 같지 않은 느낌이라, 바로 로하스길로 이동했다. 덕분에 로하스길에서 물안개를 만날 수 있었다. 대청댐 바로 앞이라, 바람만 불지 않으면, 반영담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나무도 좋고..... 마침, 전주에서 올라왔다는 동호회 사람들을 만났다. 다들 건너는데, 엄마 따라온 딸이 무섭다고 못건넌다.씩씩한 엄마가 도와줘도... 결국은 실패...덕분에 내게는 좋은 모델이 되어주었다... ^^ 여기오면 항상 담는 모습이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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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피던 로하스길
대개 아침에 대청호를 가면, '호수위그림두편'이라는 카페 앞에서 일출을 담고, 이곳 로하스길로 이동한다. 그러다보니, 종종 물안개를 놓치기도 하고... ㅠㅠ 이날도 일출을 담으러 갔다. 근데, 예전에 있던 배 한척이 사라졌다. 게다가 하늘에는 뿌연 가스가 가득하다. 재밌는 일출은 틀렸고.... 바로 로하스로 길을 돌렸다. 덕분인지, 간만에 물안개 핀 로하스를 만났다. 그런데, 전에 왔을 때보다, 물이 많이 빠졌다. 대청댐 방류량이 적은가보다.하지만, 그것도 나쁘진 않다. 덕분에 예전에는 못보던 또 다른 풍경을 보게 되었으니 말이다. 잠시 후, 일출을 담고 이리로 왔다는 한 그룹을 만났다.전주에서 올라왔다고 한다. 아침부터 엄마 따라 온 딸...엄마 따라서 저 편으로 건너고 싶지만... 역시, 이곳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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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최고 인기의 출사지,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만나서 하나가 되는 곳, 두물머리...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 가본 사람들도 많은 곳이지만, 나는 사진 배우러 다니기 전까지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던 곳이다. 게으름 탓이겠지만... ㅠㅠ 두물머리는 서울에서도 가까워, 워낙 자주 가는 곳이다보니, 고만고만한 사진들이 너무 많아 사진 올리기도 힘드네.... 두물머리는 일출을 담으러도 가고, 일몰 때도 가고, 낮에도 가고.... 언제가도 좋은 곳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큼지막한 녀석들이 많이 다닌다. 이른 아침 여명 속에서, 내 발자국 소리에 놀란 녀석이 덩치값도 못하고 냅다 도망친다... 두물머리는 언제가도 사람이 많다. 특히 주말 아침에는 더 많다. 물안걔철이면, 아예 삼각대 펼 자리도 없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주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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