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대덕산에서 바라본 법성포 물돌이
지난 가을, 불갑사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법성포 물돌이를 담으러 영광에 들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물돌이를 나도 한번 담아보자 하는 생각에... 대덕산 등산로를 따라, 20분 가량 올라가니, 벌써 자리잡고 계신 분들이 있다.다행히, 그리 넓지 않은 곳에 3분만 계신 덕에, 잠시 물돌이만 담고 하산..... 하지만, 담기가 그리 만만치는 않다. 이미 보았던 사진만큼 잘 담기도 어렵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갖고 있는 광각으로도 담기에 허덕인다... ㅠㅠ 다음번에 어안을 빌려서 다시오나... 하는 생각이 들던.... 내려오는 길에, 셀카도 한장... ^^; 원래 법성포는 굴비도 유명하지만, 우리나라 불교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법성포의 법이 불교를 의미한다. 다음에는 물돌이가 아닌 법성포를 살펴보러 다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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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향기가 남아있는 육지 속의 섬,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무섬마을은 육지지만, 섬과 같은 곳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 휘감고 지나가기에, 마을에서 나오려면 내성천을 건너야만 한다. 그래서, 옛부터 외나무 다리를 놓고, 왕래를 했다는 곳이다. 그런 이곳에 반남 박씨가 터를 잡고, 선성 김씨가 들어와 혼인을 하며 이루어진 무섬마을은 아직도 두 성씨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무섬마을에는 고택이 많다. 해우당 고택, 만죽재 고택, 등 100년이 넘는 고택들이 16채가 있는 옛향기나는 마을이다. 다리를 건너, 무섬마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해우당고택이다. 그러나, 무섬마을에는 이외에도 많은 고택들이 있다. 내성천 곁의 모래톱은 2만6500㎡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영주댐 건설 후, 점차 모래톱이 줄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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