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홍천강에서...
강원도 홍천의 모곡밤벌유원지에 들렀다. 하지만, 시즌이 아니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몇몇 캠핑하는 이들만 있고, 아무 것도 없다. 대표 피사체가 될만한 나무도, 바위도 없다. 그냥 강이 흘러가고, 넓은 강변이 있을 뿐이다.그리고, 저편에는 갈대밭이 조금 있고..... 아마도 웬만한 이들과 이곳으로 출사를 왔으면, 참 말들이 많았을 듯 싶다. 하지만, 함께 간 어느 분 말마따나, 우리 일행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만 가득하다.그런 곳에서도 신나서 사진을 담고, 또 멋진 사진들을 만들어내니 말이다. (나야 아직 한참 멀었지만.... ㅠㅠ) 요즘은 과연 유명 출사지나 관광지를 가야하나...하는 의문이 든다. 어디건 찾아보면, 담을 것이 있는데, 남들이 이미 멋진 사진 다 담아놨는데, 똑같은 사진을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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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최고 인기의 출사지,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만나서 하나가 되는 곳, 두물머리...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 가본 사람들도 많은 곳이지만, 나는 사진 배우러 다니기 전까지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던 곳이다. 게으름 탓이겠지만... ㅠㅠ 두물머리는 서울에서도 가까워, 워낙 자주 가는 곳이다보니, 고만고만한 사진들이 너무 많아 사진 올리기도 힘드네.... 두물머리는 일출을 담으러도 가고, 일몰 때도 가고, 낮에도 가고.... 언제가도 좋은 곳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큼지막한 녀석들이 많이 다닌다. 이른 아침 여명 속에서, 내 발자국 소리에 놀란 녀석이 덩치값도 못하고 냅다 도망친다... 두물머리는 언제가도 사람이 많다. 특히 주말 아침에는 더 많다. 물안걔철이면, 아예 삼각대 펼 자리도 없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주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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