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양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시장의 하나였던 강경...
강경포구는 내륙으로 수산물이 옮겨지는 요충지였다.
수많은 배들이 금강을 따라, 강경으로 들어왔었다.
그래서, 강격은 내륙임에도 불구하고, 등대가 있었다.
또한, 뱃길을 따라 서양문물이 들어오기도 한 곳이다.
천주교와 개신교가 들어온 곳도 이곳을 통해서였다.
그러나, 금강하구댐이 생기면서 뱃길이 끊겼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황산나루도 1988년 황산대교가 준공되며 사라졌다.
이제는 옛 영화를 찾을 길도 없이,
복원되었다는 정체불명의 등대만 외로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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