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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홍천 공작산의 천년고찰, 수타사 홍천 공작산 기슭에 위치한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정확지는 않다. 원래는 우적산 일월사였었으나, 1568년(선조 2년)에 이곳으로 이건되었고, 임진왜란 당시에 불타 폐허가 되었으나, 1636년(인조 14년)에 중건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고성을 여행하다보니, 그곳에 이 수타사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 원래 수타사는 고성에 있었는데, 아들을 낳고자 기도를 온 어느 부인을 스님이 강간미수 살인을 저지르고 사체를 숨겼다가 들켜 처벌받은 후, 절에 빈대가 들끓어 불지르고 현재의 수타사, 즉 홍천으로 이전하였다는 이야기다. 뭐 전설이야 전설이니까..... 수타사 바로 옆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가족들과 산책을 즐기러 찾기에도 참 좋은 곳인 듯 싶다. =.. 더보기
아무것도 없는 홍천강에서... 강원도 홍천의 모곡밤벌유원지에 들렀다. 하지만, 시즌이 아니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몇몇 캠핑하는 이들만 있고, 아무 것도 없다. 대표 피사체가 될만한 나무도, 바위도 없다. 그냥 강이 흘러가고, 넓은 강변이 있을 뿐이다.그리고, 저편에는 갈대밭이 조금 있고..... 아마도 웬만한 이들과 이곳으로 출사를 왔으면, 참 말들이 많았을 듯 싶다. 하지만, 함께 간 어느 분 말마따나, 우리 일행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만 가득하다.그런 곳에서도 신나서 사진을 담고, 또 멋진 사진들을 만들어내니 말이다. (나야 아직 한참 멀었지만.... ㅠㅠ) 요즘은 과연 유명 출사지나 관광지를 가야하나...하는 의문이 든다. 어디건 찾아보면, 담을 것이 있는데, 남들이 이미 멋진 사진 다 담아놨는데, 똑같은 사진을 담기.. 더보기
가을철 노란 세상을 연출하는 홍천 은행나무숲 강원도 홍천에 있는 은행나무숲은 몇년전 TV와 신문에 소개되면서 급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이다. 2천여그루의 은행나무들이 가지런이 정렬되어 심어져있는 이곳은 원래 사유지이다. 이곳의 주인 유기춘씨가 아픈 아내를 위해 1985년부터 20여년간 가꾼 것으로, 2010년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다. 현재는 가을철 홍천의 대표적인 단풍명소로, 주말이면 자가용과 버스가 몰려드는 곳이 되었다. 대개 홍천을 이야기하면, 양평 지나서 바로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은행나무숲은 홍천군의 동쪽 거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오대산이나 방태산에 더 가깝다. 동쪽으로 산만 넘어가면 금새 동해다. 가을에 이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들렀다가 방태산 자연휴양림까지 보고 오는 것도 좋다. =========================.. 더보기
아버지의 사랑이 탄생시킨 수목원, 그림이 있는 정원 약 3만평의 대지에 조성된 '그림이 있는 정원'은 2005년에 문을 연 민간 수목원이다. 사고로 목과 한쪽 손만 간신히 움직일 수 있게 된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수목원을 가꾸기 시작했고, 아버지가 심은 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아들은 붓을 입에 물고 그림을 그렸다. 수목원 한켠에는 아들의 그림들이 전시된 걀러기도 함께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때문인지, 이곳의 나비들은 도망을 안간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도망가는 나비들...여기서는 가까이 다가가 똑딱이로도 담을 수 있었다... 입으로 그렸다고 믿기 어려운 작품들... 난 손으로도 안되는데...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