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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해남 달마고도를 걸으며 만나는 도솔암 도솔암을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니까, 56건이 나온다..... 그 중에서 가장 위에 나온 곳이 전남 해남에 있는 도솔암이다. 도솔암은 대흥사의 말사로, 달마산 꼭데기에 있는 작은 암자이다. 해남 미황사에서 보면, 미황사 뒷편 병풍같은 산자락 위에 있는 암자이다. 원래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도를 딱고, 낙조를 즐겼던 곳이라고 하는데,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되어 있는 암자이지만, 현재의 암자는 2002년에 복원 중창한 암자이다. 사실 도솔암을 가는 것은 도솔암을 보기 위함도 있지만, 도솔암까지 걸어가는 길.... "달마고도"라고 불리는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보이는 기암괴석들을 보고자 하는 목적이 더 크다. 이 기암괴석들은 미황사 뒤에 펼쳐진 병풍같은 바위들이다.이를 밑에서 보지 않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 더보기
땅끝까지 가면.... 해남 땅끝마을 해남 땅끝마을은 대한민국 육지의 가장 남쪽이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같은 이유로, 이곳에는 각종 땅끝 기념물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기념물들은 별로 관심이 안 가서.... ^^; 맴섬 바위의 하이라이트는 저 틈새로 뜨는 해를 담는 것인 듯 한데, 그 각도로 해가 뜨는 시기에 맞춰서 일기도 좋은 날 담으려면...... 서울서 내려가는 우리는 그냥 그런 건 포기하고, 즐겁게 담을 수 있으면 된다..... 이곳 역시 넓디 넓은 갯벌이 있고,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계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서산대사의 유훈이 서려있는 해남 대흥사 전라남도 해남 두륜산에 있는 대흥사는 대둔사(大芚寺)라고도 불리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이전에는 대형 사찰이 아니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서산대사가 자신의 의발(衣鉢)을 전한 이후, 조선 불교의 중심도량으로 자리매김하여 이어져 온 곳으로 한국불교의 종가집같은 곳이다. 대흥사에 처음가서 조금 혼동스러웠던 것은 대웅전을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찰들에서 일반적으로 중앙의 가장 큰 건물이 대웅전임에 반하여, 최근까지 새로운 건물이 증축된 이곳은 어느 곳이 대웅전인지 조금 혼동스럽기조차 했다. 많은 건물이 조금은 최근 것이라는 느낌을 갖는 중에, 저쪽 다리 건너편의 한쪽에 조금 오래된 느낌의 건물을 발견하니, 그곳이 대웅전이었다. 신라시대에 창건되고, 조선시대에 중창된.. 더보기
국내 최대의 매실농원, 보해매실농원 전라남도 해남에 있는 보해매실농원은 국내 최대규모의 매실농원이다. 보해매실농원은 매취순을 만드는 보해양조에서 직영하는 농원이다. 매년 3월이면, 보해매실농원을 개발하고, 매화축제를 한다. 넓디넓은 농원이 온통 매화다. 하지만, 이곳은 농원이다. 전문적으로 매화를 재배하는 농원이다. 그러다보니, 광양매화마을과는 달리, 모든 매화나무가 줄 맞춰 늘어서 있다. 덕분에 매화터널의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조금은 인공적 느낌이 강하다. 보해매실농원 너머로는 다시 평야가 펼쳐지고, 그 너머로 해가 저물어 간다. 해남이나 강진쪽을 간다면, 함께 들러도 좋은 곳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