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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여행

강화도 출사길에 종종 들르는 카페, 은빛 비치는 들 '은빛 비치는 들'은 우리가 강화도 출사길에 자주 들러 커피 한잔 하는 카페이다.출사길에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르기도 하지만,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잠시 들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냥 차만 마시면 재미없다.차도 마시고 사진놀이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좋아하는 곳이다. 낡은 난로와 오래된 TV, 그리고 소품들 나무로 된 카페건물, 그리고 이층의 이국적 분위기가 좋아서, 이곳에 자주 들르곤 한다. 맨날 가서 겨우 차 한잔씩만 마시고, 사진만 찍다가 와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주인장께 감사드린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남해군 문항리의 문항어촌체험마을 2012년도 '올해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문항어촌체험마을은 남해도에 있는 작은 반농반어촌의 마을이다. 예전에는 이곳의 지형이 마치 아홉마리의 용과 비슷하다고 하여 구룡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구룡포란 지명은 사용되지 않는다. (대개 구룡포 하면, 과메기로 유명한 포항 구룡포가 떠오른다.) 문항이라는 이름은 골목마다 글 읽는 소리가 낭랑하니 참 부러운 동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 앞에는 상장도와 하장도라는 섬이 있는데, 이곳도 썰물이 되면,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우리나라에 참 흔한 모세의 현상이다... ^^; 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조개, 바지락, 낚지, 등을 채취할 수 있는 이곳은 바닷가에 갯벌체험을 위한 파란색 장화와 빨간색 장화들이 가지런이 놓여있다. ====.. 더보기
천주교 순교의 역사를 지닌 당진 합덕성당 당진의 합덕성당은 1890년 원래 예산 고덕면 상궁리에 세워진 양촌성당에서 출발하였다. 1899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며 이름을 합덕성당으로 바꾸었다.1961년 합덕읍 운산리에 신합덕성당이 생겨, 이름이 구 합덕성당으로 바뀌었으나, 1997년 다시 원래의 이름인 합덕성당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1929년에 신축된 현재의 본당건물은 목재와 벽돌을 함께 사용하여, 국내에서는 드문 건축양식이다. 아산만일대는 김대건 신부 탄생지를 비롯해서 일찍부터 천주교가 자리 잡은 곳이다.그런 이유로, 1791년 신해박해부터 1868년 무진박해까지 박해가 있을 때마다 수많은 순교자가 생겼던 곳이다.그 시절 국내에서 활동한 대부분의 성직자들이 거쳐간 곳이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더보기
짱뚱어를 볼 수 있는 짱뚱어다리 짱뚱어란 물고기가 있다.서울서만 자란 내게는 너무도 생소한 이름이었다. 조금 이상하게 생기고, 참 못생긴 녀석이다. 물고기는 물고기인데, 앞발이 있다. 신안에서는 짱뚱어탕을 끓여먹는다. 갈아서 끓인 짱뚱어탕은 추어탕과 비슷하다. 짱뚱어탕은 신안, 순천 등의 갯벌에서 많이 잡혀서, 그 일대에서는 유명한 음식이다.내게는 낯설었지만... ^^;;; 그 짱뚱어를 볼 수 있는 다리가 짱뚱어다리이다. 신안군 증도에 있는 짱뚱어다리는 양쪽 해변을 이어주는 다리이다. 다리 아래는 썰물 때, 전부 갯벌이다.갯벌에는 짱뚱어와 게가 버글버글하다... ^^ 짱뚱어가 못생겼다고 내가 너무 무시했나... 막상 와서보니, 제대로 담은 짱뚱어는 없고, 게만 있다... ㅠㅠ 멀리 보이는 저들도 짱뚱어를 잡고 있었을까.... ^^; =.. 더보기
천사다리, 천사들의 다리? 전남 신안군에 천사다리라는 다리가 있다. 하지만, 천사(天使)가 아니라 천사(千四)다. ^^ 신안군 일대는 섬이 너무도 많다. 섬이 1004개라고 해서 붙인 이름이 천사다. 천사다리는 신안군 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를 잇는 다리다.길게 나무로 만들어진 천사다리는 이들 세개의 섬을 서로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다. 하지만, 차가 다닐 수 있는 다리는 아니다. 오로지,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다리다.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길게 놓인 다리를 따라, 안좌도에서 박지도로, 그리고 다시 반월도로 섬여행을 다닐 수 있는 곳이다. 아직은 덜 알려진 탓인지, 사람이 별로 없지만, 많은 섬들이 오밀조밀하게 있는 이곳에 딱 맞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다리를 따라, 인심도 좋은 그곳...한번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