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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이제는 사라진 밤골 이제는 다시 갈 수 없는 곳.......사진을 정리하다가, 몇년 전에 담은 밤골...상도동 산자락에 있던 밤골은 밤나무가 많아서 밤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재개발되어, 예전의 모습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그렇게 밤골의 봄날은 사라졌다..... 웬지 정겨운 느낌의 롯데 상표........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옛 국립중앙박물관 자리에 들어선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내이지만, 경복궁이 아닌 곳..... 경복궁은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이곳은 공짜다... 예전에 이곳은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지금은 용산에 멋지고 커다란 현대식 건물로 이전했지만... 원래 국립민속박물관은 1945년에 창립된 국립민족박물관에서 시작되었다. 1993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이전하면서, 현재의 건물, 즉 구 국립중앙박물관 건물로 이사왔다. 이곳에는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를 전시하고 있는데, 실내 상설전시관과 야외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에서 내가 갔던 곳은 60,70년대의 모습을 재현한 야외전시장이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추억여행....... 연세대학교 벌써 재상봉행사를 치룬지도 꽤 되었으니, 참 세월이 많이도 흘렀다. 하지만, 내게는 가장 즐거웠던 시절로 기억되는 그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하지만, 막상 자주 가보지도 못하는 곳..... 이제는 교실로 사용되지 않는 것 같은 옛 이과대건물... 여름이면 우거진 청록사이로 걷던 청송대와 노천극장 사잇길... 예전엔 그냥 흙더미였던 노천극장은 완전 탈바꿈했다. 기부금내면 이름 새겨준다던데, 내 이름이 엉덩이에 깔리는 것 싫다고 안했는데, 할 걸 그랫나... ^^;;;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대강당... 허구헌 날, 수업 빼먹고 써클룸에서 시간보내던 곳인데... 참... 요즘은 동아리방이라고 하더만... 이 어두운 공간이 내게는 너무도 친숙하다... 지금은 학생회관으로 옮겼지만, 우리 때는 이곳... 그래.. 더보기
교동도 봉소리의 어느 폐가에서... 요즘 시골에는 버려진 집들이 많다. 우연히 들르게 되었던 교동도 봉소리의 어느 폐가...옆집에서 비료포대를 쌓아놓고 창고로 사용하고 있었다. 옆집 할머니는 폐가라 웬지 기분이 안좋다고 하시지만, 폐가라는 컨셉이 웬지 우리를 이끈다... 원래 주인은 인천으로 이사를 가고 간혹 들른다고 하는데..... 우연히 발견한 사진앨범...고등학교때 사진이 꽂혀있는 사진앨범 그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이었을까..... 버리고 간 추억에 웬지 마음이 안 좋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주인을 기다리는 의자도 같은 마음일지 모르겠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MT의 명소, 강촌 경춘선을 타고 달리다가 춘천 못미처에서 만나는 강촌은 영원한 대학생 MT의 고장인 듯 하다. 우리 때도 MT 등등을 명분으로 종종 가던 곳인데, 지금도 대학생들이 MT를 가는 곳으로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새터, 대성리 같은 곳은 예전같지 않은 듯 한데... 하지만, 많이 바뀐 듯 싶다. 예전에 보트를 타던 곳은 그냥 강만 바라봐야 하고, 대신에 자전거와 스쿠터가 버글거린다... 예전의 강촌은 이제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어릴적, 북녘땅을 보던 강화산성 북문 어릴 적, 강화도에 큰아버님과 사촌형님이 사셔서, 명절때에는 강화도에 가곤 했다.그런 이유로 강화도는 참 많이 갔었지만, 정작 강화도 구경을 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한번 가봤던 강화산성 북문...그곳에서는 저 멀리 북녘땅이 보였었다. 그 기억을 갖고 다시 찾은 북문은 예전과 참 많이 변해 있었다.예전에는 앞을 가리는 나무가 별로 없어, 북녘이 그대로 보였었는데, 이제는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서, 예전같이 훤하게 보이지는 않게 되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2013051102 교동도 봉소리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버려진 추억 어느 폐가에 버려진 낡은 사진앨범 젊은 날의 모습들이 담긴 이 앨범을 그는 왜 버리고 떠났을까? 옛 추억을 버리고 간 그도 추억이 그리울텐데..... 2013.05.11. 교동도 폐가 ========================== | 불펌 금지 | ========================== 더보기
1박2일때문에 유명해진 교동도 대룡시장 교동도 대룡시장도 1박2일 덕분에 갑자기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곳이다. 교동도에서 2~3 Km 바다건너는 황해도 연백군이다. 날씨에 따라서는 예성강 하구와 개성 송악산도 보인다. 북한과 접경이란 뜻이다. 그런 연유로, 한국전쟁 당시에 황해도에서 이곳 교동도와 강화도로 피난을 온 분들이 많았다.곧 고향으로 돌아갈 줄 알고, 잠시 피해서 왔다가 이곳에 정착한 분들이 많다. 대륭시장에서 만난 분들 중에는 황해도 해주나 연백에서 월남하신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사실 맘 편하게 다니지를 못했다. 어쩌면, 우리 아버님이나 친가쪽 가족들을 아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서... ^^;;; 여튼..... 교동도는 북쪽과 인접해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 그런 이유로, 개발이 지연되었고, 아직.. 더보기
[L003] 과거속 현재 기억속 풍경, 그러나 현재... 2013.01.13. 안양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어느 폐교에서 간혹 지나가다 보게되는 폐교경제발전과 농촌인구의 도시유입으로 늘어나는 폐교 그곳을 찾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지 폐(廢)라는 글자가 갖고 있는 어두움때문일까? 그러나, 廢가 아닌 閉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낡은 교실그것은 우리의 과거다. 그곳에는 우리가 뛰놀던 옛 기억의 흔적이 남아있다. 따스한 빛이 비치는 저 창문을 바라보며그곳에서 우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 기억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 교실은 닫혀있다.그렇다고, 우리의 기억과 추억이 닫힌 것은 아니다. 다시 돌아가고픈 그 시간이 그리워폐교를 지나치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2012.12.23. 경기도 어느 폐교에서...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신탄리역 신탄리역그곳을 27년만에 찾아갔다..... 남북이 분단되면서 경원선의 마지막 역이었던 곳이다.그러나, 최근에 백마고지역이 하나 더 생기면서이제는 마지막에서 두번째 역이 되었다. 예전에는 근처 부대 때문에 군인들만 있는 동네였는데,아직도 주변에 부대는 있지만,예전같이, 거리에서 군인은 별로 안 보였다. 워낙 끄트머리라, 당시에도 이곳에는 헌병이 없었다.대신에, 인근부대의 소대원들이 돌아가며헌병완장을 차고, 헌병 대신, 외출하는 군인들을 검문하곤 했었던 곳이다. 그러나 동네가 그렇게 많이 바뀐 것 같지는 않다. 당시에는 그래도 군인상대의 다방이 몇군데 있었는데,이제는 다방이 이것 하나밖에 안 보인다.그나마, 문은 닫혀있었다. 예전에 이곳 부대에 면회를 오면 묵는 곳은 이런 허름한 여인숙밖엔 없었다.하지만, .. 더보기
강촌역 강촌역.....경춘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역인 것 같다.처음 갔었던 것이 중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다.그떄 그곳에서 보트로 노를 저으면 땀을 흘린 기억이 난다.....왜 그렇게 배가 제 자리에 있는지..... ㅠㅠ 대학때는 주로 삼악산장을 가기 위해 이곳에서 내렸던 것 같다.갑자기 생각난 김에 삼악산장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봤다. 앗~ 아직도 있다~~~ 소주 훔쳐온다고, 댓병에 든 석유를 가져와 소주라고 마시려했던 삼악산장조만간 그곳도 가봐야 할 것 같다..... 강촌역은 새로운 경춘선에도 있다,그러나 그것은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 새로 지어진 역이다.원래의 강촌역이었던 이곳은 이미 철로도 모두 철거되고 터널만 남았다.원래 산에서 떨어지는 흙을 막기 위해 지은 것이라던데길게 곡선으로 휘어진 강촌역은 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