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새

경주 대릉원의 여름철새, 후투티 (19금) 여름철새인 후투티는 4월부터 6월까지가 산란기이다.그래서, 이때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는 후투티 사진이 인터넷을 도배한다.후투티 촬영지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경주 대릉원이 아닐까 싶다. 대릉원이 넓다지만, 이때 대릉원을 찾아가면, 금새 어디서 찍는지 알 수 있다.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금새 눈에 보인다. 대개, 새끼들이 배고프다고 떠들 때, 어미 후투티가 먹이를 주는 모습을 많이 담는다. 워낙 흔한 사진인 듯 싶다.....근데, 내가 있었던 곳은 새끼들이 깊이 있나보다..... 원래 동물의 세계는 암컷이 갑이다.숫컷들이 암컷들에게 잘 보이려 멋진 모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기부턴 19금 ^^; 일 끝낸 숫놈은 그냥 가버린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란 말이 맞는건지..... ==.. 더보기
대호지 뚝방에서 우연히 만난 고니떼 원래 대호지뚝방은 예정했던 목적지는 아니었다. 항상 그러하듯, 지나가다가, "이 길은 뭐지?" 하는 호기심에 들렀던 곳이다. 그냥 전봇대가 줄지어 서 있는 비포장길....뚝방 위로 올라서니, 멀리 새들이 보인다. 그리고, 고니들이 노니는 모습이 보였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삽교천 아산방면에서..... 삽교호와 삽교천은 당진시와 아산시의 경계이다.겨울날 아침시간에, 당진에서 삽교천 방조제를 넘어가자마자 바로 우회전해서 삽교천을 따라갔다... 겨울의 삽교천은 한적하다. 논밭은 아직 비어 있고..... 아직은 날이 추운 탓에 어선이 얼음에 갇혀있었다... 비어 있는 논밭은 철새들의 낙원이다. 그러나, 이방인이 다가가자, 놀라서 다들 도망간다... 저녁시간에 들르게 되면, 당진 쪽으로 저무는 일몰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삽교천변에서 만난 고장 난 저울...... 무슨 무게일지는.....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철원, 두루미 탐조대에서..... 철원에는 이름에 "두루미" 가 들어간 곳이 많다. 겨울 철새인 두루미는 주남지를 비롯해서 국내 여러 곳에서 관촬되지만, 어쩌면, 국내에서 두루미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철원이 아닐까 싶다.특히, 두루미 탐조대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관촬 및 촬영이 가능하다. 아침에는 아침식사에 나선, 기러기, 오리, 등이 먼저 보인다. 그리고, 서서히 두루미들이 모습을 보인다.두루미 탐조대 앞에는 먹이를 뿌려놓기 때문에, 철새들이 모인다. 단, 눈이 왔을 때, 더 많이 모인다.눈이 안 오면, 들판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이곳까지 굳이 올 필요가 없어 그런 듯 하다.탐조대 입장료로 15,000원을 받는다. 그러나, 10,000원은 철원상품권으로 돌려준다.이 상품권으로 철원시내에서 상품을 구매해도 되고, 탐조대.. 더보기
고창 동림지의 가창오리 군무 (Revisit) 고창의 작은 저수지, 동림지는 가창오리가 머물 때가 되면, 사진동호인들과 그들이 몰고온 자동차로 일대가 뒤덮힌다. 새가 무섭다는 친구에게 가창오리 군무를 보여주기 위해 동림지를 다시 찾았었다. ^^; 다들 알듯이, 가창오리 군무는 해가 저물어야 시작된다. 노이즈를 각오하고, ISO를 올려야만 한다. 기다리는 동안 지나가는 새도 담고..... 어떤 이는 더 가까이 담고 싶은 마음인지, 이 추위에도 장화를 신고 물 속까지 들어가 기다린다. 해가 저물고, 슬슬 가창오리가 몸풀기에 들어간다..... 몇차례 군무를 보여주더니, 우리 쪽으로 날아온다. 하늘을 뒤덮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운 좋은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금강이나 다른 곳 보다, 동림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갈 때마다 우리 쪽으로 오리들이 날아주기 때문이.. 더보기
금강하구의 가창오리 군무 금강하구는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있는 여러 출사지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다. 대개, 금강에서는 가창오리가 남하할 때와 다시 북상할 때, 2번의 기회가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가창오리 군무가 있을 무렵이면, 금강하구를 끼고 있는,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공동으로 철새축제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2018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철새축제는 중단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렇다고, 가창오리가 안 오는 것은 아니다... ^^; 고창 동림지같이 작은 저수지와 달리, 금강하구가 워낙 넓다보니,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군산이나, 서천 양쪽에서 담을 수 있는데, 대개는 철새 관찰이 용이한 군산쪽에서 많이 담는 편이다. 가창오리가 어디로 날아갈지는 오리 마음이다. 어떨 때는 군산방향으로, 또 다른 때에는 서천방향으로 .. 더보기
토교저수지의 겨울철새 새벽 군무 겨울 철원은 야생 사파리가 된다. 많은 이들이 새들의 군무를 생각하면, 가창오리를 떠올린다. 하지만, 겨울철 대부분의 철새들은 밤에 모여서 자고, 새벽에 먹이 식사를 위해 비상한다. 철원의 토교저수지는 두루미, 독수리를 비롯해서, 기러기, 오리 등이 모여 쉬는 곳이다. 군무가 시작되기 전, 조용히 비상을 준비한다. 대개는 몇 차례에 나누어 비상을 한다. 그리고, 일부가 비상을 한 이후에는 남은 녀석들끼리 화려한 군무를 펼치기도 한다. 매가 노려보고 있어도, 숫자를 믿는지 겁이 없다.... 황당한건 지, 매도 지켜만 볼 뿐이다... 군무가 끝난 일단의 무리는 식사를 위해 벌판으로 날아간다. 마치 알프레드히치코크의 "새"를 보는 듯, 엄청난 무리가 날아간다. 간간이 새벽식사길에 나선 두루미들도 지나간다. 배.. 더보기
철새 사파리가 되는 철원평야 겨울철 철원에는 고니, 기러기, 독수리, 두루미 등등 다양한 철새가 찾아온다. 두루미 탐조대에서 구경해도 되지만, 국도를 따라가다보면, 먹이를 찾는 두루미들이나 날아다니는 철새들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자연 사파리가 따로 없다.동물원에서 우리안에 갇혀있는 두루미가 아니라, 자연 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두루미들을 볼 수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고창 동림지의 가창오리 군무 가창오리가 머물러 유명한 곳 중의 하나가, 전북 고창의 동림저수지다. 겨울에 이곳을 찾는 가창오리떼는 날씨가 따듯해지면, 금강하구로, 다시 천수만으로 북상한다. 금강하구나 천수만보다 훨씬 작은 저수지이기에 가창오리 군무를 보기 더 좋은 곳이다. 가창오리 군무는 해가 저문 다음이기에, 해가 저물기만 기다린다. 어느 덧 소문이 난 이곳에는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ㅠㅠ그래서 겨우 뚝방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그리고 시작.... ^^그래도 금강하구 때보다는 조금 여명이 남아있을 때시작된 덕에 사진 담기가 훨씬 편했다... 정말 셀 수 없는 어마어마한 무리가 하늘을 뒤덮는다.원래 가창오리는 몸집이 매우 작다고 한다.워낙 멀리 있어 잘은 모르겠지만.... ^^;;그.. 더보기
주남지 바로 옆에 있는 동판지 동판지는 주남지와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저수지이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지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사진 담기는 주남지보다 더 좋다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아침 일출에 맞춰 동판지에 가니, 벌써 일출을 담으러 온 이들이 제법 보인다. 간혹 바로 옆 주남지에서 외출 나온 고니와 철새들이 종종 보인다. 일단 이곳에서 아침을 담고, 주남지로...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철새도래지, 창원의 주남지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지... 개체수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 같은 문외한에게는 신기한 철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엔 AI 때문에 접근을 통제하고 있지만, 다행히 갔던 때는 그 이전이라서... ^^; 하긴, 이미 철새들도 많이 떠났으니까, 이제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바로 옆에 있는 동판지에는 철새들이 없는데, 이곳에는 각종 철새들이 많이 몰려든다. 철새 먹이가 이곳이 더 많다고 한다. 예전에 퇴촌 경안천에 갔을 때에는 저 멀리에 있던 고니가 이곳에서는 탐조대 바로 아래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다. 나 같은 문외한이야 뭐가 뭔지 잘 몰라, 주로 고니를 담았지만..... ^^;;; 간혹 저어새도 보이고... 근데 옆에 있는 이들은 고니같은 데에는 관심이 없다.. 더보기
공릉천에서의 아침 공릉천은 양주시에서 발원하여, 고양, 파주를 거쳐 한강 하구로 합류하는 지류이다. 그 긴 공릉처을 다 따라다닐 수는 없고... 일단 도봉산과 함께 일출 담는 곳이라고 소문난 필리핀참전비 앞에서 시작해서 한강과 합류하는 파주쪽으로 공릉천을 따라 갔다. 일단 아침은 일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3월은 아직 때가 아닌 듯 싶다.일출방향도 안맞고, 무엇보다도 나랑 운이 안 맞는지, 하늘도 영 시원찮다... ㅠㅠ 요즘 조류독감으로 괄시를 당하는 철새들이지만, 아직도 이곳 공릉천에는 제법 많이 남아있다. 아침빛이 좋다면, 굳이 도봉산 일출 담지말고, 이리로 곧장 오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안개낀 아침, 시화호에서... 그냥 나온 김에, 시화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안개속 우음도를 담을까 하다가, 우음도로 고속도로가 난 이후, 예전같지 않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어섬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어섬을 지나 시화호길로 들어섰다. 천천히 가는데 왼편으로 새들이 보인다.나야 새는 다 새일뿐이니... 내려서 카메라를 누르니, 새들이 저쪽으로 이동한다. 근데, 저쪽에서 차가 오더니,황새랑 저어새를 담고 있었는데, 나 때문에 황새가 그냥 갔단다. 하긴 커다란 누런 새가 하가 지나가는 걸 보긴 했지만... 새를 담는 이들도 참 대단하다. 자연도감 사진을 담기위해 그리도 열심이니...하긴 그들만의 희열이 있겠지. 사실, 나는 새를 담고 싶었던 것은 아닌데...어차피 내 렌즈로는 새를 담는 것이 어려운 관계로... -.,-; 자전거를 타.. 더보기
우포늪 쪽지벌에서... 우포의 일출은 대개 목포제방 근처에서 담는다. 산기슭에 올라가서 담는 이들도 있고, 목포제방을 조금 지나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 안으로 들어가 담기도 한다. 일단 우포에 새벽에 왔으니, 남들과 같이 일몰을 담으려는데, 징검다리는 물에 잠겨 포기... 그냥 목포제방에서 몇장 담는다. 10월인데도, 아침은 매우 쌀쌀하다... 목포제방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쪽지벌이다. 대개는 목포제방 근처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간다. 하지만, 쪽지벌도 우포다운 맛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하긴 나도 매번 목포제방 근처에서 되돌아갔었다... 우포늪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넓은 습지다. 그런 덕에 이곳에 가면 설촌넘은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동물원 말고, 야생 조류를 보다니... ^^;;; ======================.. 더보기
DMZ 철새관광 중에 담은 재두루미 민통선 안쪽은 그야말로 동물의 낙원인 듯 싶다. 일반인들의 출입은 통제되지만, 날개달린 동물들은 민통선 위로 자유로이 오고간다. 민통선 안쪽이다보니, 자유롭게 차를 몰고 돌아다닐 수는 없다. 타고가던 버스가 잠시 멈춰주면, 후다닥 내려서 몇장 담을 수 있을 뿐이지만, 동물원의 동물만 보다가 자연의 동물을 본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다. 특히 나같은 서울촌놈에게는... 근데, 이게 재두루미 맞나??? 나는 그냥 큰새, 작은새로만 구분하다보니...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