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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인

해금작가 정지용의 생가 가수 이동원과 성악가 박인수가 함께 불렀던 '향수' '향수'는 잘 알다시피 시인 정지용의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시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고, 이상, 박두진, 조지훈, 박목월, 등을 등단시키는 역할도 했던 이 나라 현대시의 선구자이다. 그러나, 해방직후 사회주의색깔의 조선문학가동맹에 가입했던 전력과 6.25 당시에 납북되었다는 사실때문에, 그의 이름은 이후 자취를 감추었었다.덕분에, 나도 학교시절에는 이름도 못들어봤었다. 그러나, 1988년 납북/월북작가들의 작품이 해금되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아마도 이동원, 박인수의 노래는 이를 촉진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가 태어난 곳이 충북 옥천이고, 그곳에 그의 생가가 있다. 그러나, 사실 이 생가도 원래의 생가는 아니다. 6.25 이후.. 더보기
정지용 시인과 육영수 여사가 공부한 죽향초등학교 구 교사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에 있는 죽향초등학교는 1909년에 설립된 공립초등학교이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57호로 등록되어 있는 오래된 옛 목조 교실 건물이 있다. 이곳은 1926년에 지어져, 2003년 6월까지 사용되었고, 옥천이 자랑하는 정지용 시인과 육영수 여사가 공부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는 죽향초등학교 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사전에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고 육영수 여사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박정희, 박통, 두환이, 전통, 순자, 등등등 이 나라의 대통령과 영부인이 모든 이들에게 지지를 받은 것 같지는 않은데, 딱 하나의 예외가 육여사다.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여튼 대단한 것은 분명하다... ==========================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