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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영광 두우리의 백바위해변의 일몰풍경 두우리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는 영광의 백바위해변.....예전에 지나가며 정자를 보고, 일몰 때, 한번 들러야겠다고 생각하던 곳을 가게 되었다.비록, 썰물이라, 바닷물은 안 보이고, 갯벌만 보였지만, 그렇다고 멋진 일몰 풍경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되레, 운좋게 이쁘게 저무는 해를 볼 수 있었던 것이 더 행운이었다.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갯벌의 바위 위로 조깅을 하는 덕분에, 모델이 생겼다... ^^나중에 보니, 서양인이다. 어떻게 여기서 조깅을 하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전남 함평의 돌머리해변 전남 함평의 돌머리해변... 돌머리.... 이름이 재밌다... ^^ 다른 사이트에서 일몰사진을 보고 찾아간 곳이다.밀재에 간 김에 들렀는데, 너무 늦게 갔다... ㅠㅠ 그곳 분의 이야기로는 늦어도 10월에는 와야 일몰각이 나온다는데, 해가 저쪽 언덕 뒤로 저문다... ㅠㅠ 게다가 밀물이라, 반영도 못 담고... ㅠㅠ일몰과 노을을 배경으로 한 반영이 멋지던데... 천상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던......다음에는 일몰각이랑 간조시간을 확인하고 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노을 속에서 분위기를 잡던 연인들 덕에... ^^ 광주쪽에서 온 것 같은 사진동호회 일행들이 그곳 어부 한분을 모시고 투망을 담길래, 멀리서 한장... ^^ 어둠이 다가오자, 다들 떠나간다... 어두워도 연인들은 마냥 좋은가보다...덕.. 더보기
문무대왕릉이 보이는 이견대 문무대왕릉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에 지어진 이견대는 이곳에서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문무왕과 관련된 감은사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1970년에 발굴조사를 통해 이곳에 신라시절 건물터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유추하여 새롭게 지은 정자가 현재의 이견대이다. 근데, 신라의 건축양식이라면서, 조선시대 정자와 무슨 차인지 잘 모르겠다.하긴, 신라시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으니.....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숨은 일출명소, 천학정 옵바위에서 일출을 담고, 곧바로 천학정으로 자리를 옮겼다. 천학정은 청간정의 명성에 가려 조금은 덜 알려진 곳이라지만, 개인적으로는 청간정보다 더 느낌이 좋았던 곳이다. 절벽 위 소나무와 함께 한 천학정은 1931년 지역유지들이 세웠다고 한다.이곳에서 보는 일출도 괜찮을 듯 싶다.개인적으로는 옵바위보다 낫지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관동팔경의 하나, 청간정 관동팔경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청간정은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이 동해와 만나는 곳에 있다. 언제 건립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1520년(중종 15년)에 중수되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1884년 갑신정변 당시에 불에 타고 방치되었다가, 1928년에 재건한 것을 1981년에 해체 복원하였다고 한다. 수많은 문장가와 유명인사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칭송하였다는데, 내가 심미안이 없어그런가...바닷가를 가로막은 철조망이 눈에 거스릴 뿐이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경포구가 한 눈에 보였을 옥녀봉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에 있는 강경은 포구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곳이다. 그러나, 금강하구댐이 생기며 바닷길이 막혀, 이제는 포구가 없다. 하지만 옛 영화를 상상할 수 있는 곳이 옥녀봉이다. 옥녀봉에서는 옛 강경의 포구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이제는 사라졌지만... 원래 옥녀봉은 강경산이라고 불리었다. 그리고, 정상에는 정자와 함께 봉수대가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담양 소쇄원 담양 소쇄원은 우라니라 전통 정원을 대표하는 곳이다. 조금만 낡거나 시간이 지나면, 일단 때려부수고 보는 이나라에서는 매우 귀한 우리식 정원을 간직한 곳이다. 조선 중종 당시, 조광조의 제자였던 소쇄 양산보가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귀양길에 오르자, 낙향하여 만든 정원으로 152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정원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양 옆으로 울창한 대나무 숲이 우거진 소쇄원은 작은 계곡 옆에 정자를 짓고 자연과 어울리는 정원을 꾸민 이곳은 지금도 양산보의 후손들이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염전으로 가다가 멈춰섰던 백바위해수욕장 두우리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는 백바위해수욕장 영광염전에서 두우리염전으로 이동하다가, 백바위라는 이름에 끌려 들렀던 곳이다. 백바위해수욕장은 그리 큰 규모의 해수욕장은 아니다. 별로 알려지지 않아, 사람도 별로 없는 곳이다. 주변에는 소나무숲과 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즐기는 몇몇 그룹, 그리고 나같이, 지나다가 차를 세운 커플들 정도가 있을 뿐... 바닷가 저편 바위들 위의 정자가 눈에 들어왔지만, 홀로 간 여행이라, 그냥 인증샷만 담고 패쑤... 다음에 다른 이들과 함께 오면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제천 10경 중 제 9경, 탁사정 충북 제천에 있는 탁사정은 계곡 절벽 위에 세워진 정자이다. 조선 선조떄 제주수사를 지낸 임응룡이 귀하야하여 해송 8그루를 심고, 그후, 그의 아들 임희운이 정자를 지어 팔송정이라 했다고 한다. 1925년 후손 임윤근이 허물어진 정자를 다시 세우고, 의병좌군장 원규상이 탁사정이라 이름 붙였다. 제천 10경 중 제 9경으로 선정된 곳으로,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계곡이 참 멋진 곳이었을 듯 싶다.그러나, 현재는 계곡이 유원지가 되어, 그런 운치를 찾기는 어렵다는 것이 참 안타깝게 느껴진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율곡 이이의 정자, 화석정 파주 임진강변 언덕위에 있는 화석정은 5천원짜리 지폐에서 종종 뵙는 율곡 이이이 즐겨 찾던 정자이다. ^^; 1443년(세종 25년)에 이이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짓고, 1478년(성종 9년)에 증조부인 이의석이 보수하고, 이숙함이 '화석정'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율곡이 다시 중수하고, 자주 이곳을 들렀었다고 한다. 관직을 물러난 후에는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 당시에 불타 없어졌고, 이후 1673년(현종 14년)에 이율곡의 후손들이 다시 지었으나, 한국전쟁 당시에 다시 불에 타버렸다고 한다. 현재의 화석정은 1966년 파주의 유림들이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금강변의 옥천 독락정 충북 옥천에 있는 독락정은 선조 40년에 절충장군중추부사를 지낸 주몽득이 세운 정자이다. 처음에는 정자로 지었지만, 이후에는 서당의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정자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산들이 용이 춤추며 승천하는 기세라고 하여, 선비들이 즐겨 찾았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바로 앞에 정수장같은 커다란 시설물이 떡허니 자리잡고 있어, 멋진 경관을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단지, 금강에서 낚시를 즐기는 몇몇 강태공들만 보일뿐....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황희 정승이 여생을 보낸 곳, 반구정 반구정은 유명한 사진 포인트 중의 하나이다.그곳에 사는 개 한마리와 함께 담은 일출사진이 특히 많이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곳은 그곳이 아니다... ^^ 그 반구정은 경남 함안군 대산면 낙동강변에 있는 반구정이다.서울에서 가는 반구정은 파주 임진강변에 있는 반구정이다. 파주 반구정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에 있는 정자이다. 이곳은 세종 때 명정승으로 명성이 높았던 황희 정승이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냈던 곳이다. 반구정과 함께, 이곳에는 황희 정승을 기리는 사당과 기념관 등이 있다. 하지만, 한국전쟁 당시에 불타고, 1960년대에 다시 지은 것들이라, 조금은 많이 아쉽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서천 마량리의 동백나무숲과 동백정 충남 서천의 동백정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있는 정자이다. 강진 백련사보다는 북쪽이라, 조금은 늦게 4월경에 동백이 핀다.물론 규모면에서도 백련사 동백나무 숲보다는 훨씬 작다. 서해 바닷가에 있는 동백정에서는 일몰도 함께 볼 수 있다.앞에 작은 섬이 하나 있어, 심심치않은 모습의 일몰이다. 동백정 바로 옆에는 서천 화력발전소가 있다. 다행히 사진 찍는 방향과 반대다. 바로 옆에는 흥원항과 마량포구가 있다.봄철에 쭈꾸미 축제가 열리는 이곳에 가면, 동백나무 숲을 들렀다가, 일몰까지 담고,쭈꾸미로 저녁을 하고 올라와도 좋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학이 많이 살았다는 고산정 35번국도에서 농암종택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서 좌측 강건너에 정자가 하나 눈에 들어온다. 고산정이다. 고산정은 조선 정유재란 당시안동 수성장이었던 금난수가 지은 정자이다.주변 경관이 뛰어나, 이황을 비롯한 학자들의 내왕이 잦았던 곳으로, 이황과 금난수의 시가 현판으로 걸려있는 곳이다. 옛부터, 이곳에는 학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부가 조학번식비라는 천연기념물비를 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학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건너편 암벽에 걸터앉아 낚시를 즐기는 이의 모습이 참 한가로워 보였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멋진 풍경과 포트홀이 있는 요선정 강원도 영월에 있는 요선정은 아래로 흐르는 서만이강과 함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 초, 양사언이라는 학자가 이곳의 경관에 반해, 신선이 유람하는 암자라는 글귀를 바위에 새긴 것이 요선정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숙종의 친필시가 모셔진 정자 옆에는 오층석탑과 마애불이 있어, 오래 전, 이곳에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금 무서워 보이지만, 이곳에서 가장 멋진 곳은 절벽 아래로 보이는 주천강과 소나무의 하모니가 아닌가 싶다. 요선정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요선암이라는 암자에 주차하고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요선정 못지않은 볼거리는 바로 아래로 흐르는 강가의 포트홀이다.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포트홀은 부드럽고 멋진 선을 보여준다. 하지만, 멋진 선을 담는 것이 그냥 풍경을 담기보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