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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

한지체험마을, 청원군 벌랏한지마을 청원군 산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벌랏한지마을... 첩첩산중에 위치한 이곳은 임진왜란 때 피난을 와서 이루어진 마을이다. 워낙 첩첩산중이다보니, 6.25가 난 줄도 몰랐었다고 하는 곳이다. 대청호로 수몰된 벌랏나루가 있어, 벌랏마을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이다. 계곡으로 이루어진 이 마을에는 논이 안 보인다. 대신에 온통 밭이다.동네 할머니께서는 옛날 가난하던 시절, 이곳에서 보리가 많이 나서 배곯을 일은 없다며 부모님께서 이리로 시집을 보내셨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옛부터 닥나무로 우리 전통한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주거환경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며 한지수요가 줄어들자, 1975년 이후로는 한지생산이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2005년부터 한지를 다시 만들기 시작하면서, 한지체험마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 더보기
사진, 한지에 담다..... 식당과 카페만 즐비하던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생겼다. 한지포토 문화공간 갤러리 지숨 네이버에서는 '촌장'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신 황용운 목사님의 갤러리이다.지난 번, 대한민국 사진축전에 초대되어 한지포토로 주목을 받으셨는데, 이번에 드디어 자신의 갤러리를 오픈하셨다. 대한민국 사진축전 이후에, 전주 한지산업센터에서 개인전을 하셨고, 뉴욕과 베이징에도 전시되었다. 사실 촌장님의 한지 사진은 그냥 쉽게 한지에 인화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그동안 수많은 실패와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것이다.한지는 잉크가 잘 번지기 때문에 양질의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그냥 만질만질한 한지가 아니라, 표면이 거친 우리 전통한지이기에 더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