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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목대비

작지만,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던 덕수궁 서울시청 바로 앞에 있는 덕수궁...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6학년 마지막 어린이날을 보냈던 곳인데... ^^; 예전에는 고궁에서 교내미술대회같은 것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덕수궁하면, 내게는 그런 기억만 남아있는 듯 하다. 원래 덕수궁은 궁궐로 지었던 것은 아니다. 임진왜란으로 의주까지 피난을 갔던 선조가 다시 한양으로 돌아와 임시거처로 사용하며 정릉동행궁이라 하였다. 선조는 이곳을 행궁으로 삼고,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지냈다. 광해군도 이곳 덕수궁에서 즉위하였다. 즉위 후, 창덕궁을 보수하여 거처를 옮긴 후, 경운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인목대비가 폐위된 뒤에 이곳에 유폐되어, 당시에는 이곳을 서궁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인조도 이곳에서 즉위하였으나, 거처를 창덕궁으로 옮기고, 원래의 주인에게 가옥과 대.. 더보기
영창대군의 원찰로 삼았던 칠장사 경기도 안성 칠현산에 있는 칠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서기 636년(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후 고려 현종 5년에 혜소국사 중창한 사찰이다. 공민왕 때에는 왜구의 침입으로 불탔으나, 조선 중종 때 다시 중건되었다.이후,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쫓겨난 후, 인목대비가 자신의 아버지인 김제남과 아들인 영창대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원찰로 삼으면서 크게 중창하였으나, 이후에도 불에 타고, 다시 중건되기를 반복한 곳이다. 또한, 어사 박문수가 과거를 보기위해 한양으로 올라오던 도중에 이곳에서 하루 묵으며 기도를 한 후, 꿈에 혜소국사가 나타나 과거시제중 7행을 읊어주었고, 나머지 1행을 채워 장원급제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래서, 매년 입시철이면 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