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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한솔뮤지엄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한솔그룹의 오크밸리 골프장 안에 있는 한솔뮤지엄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곳이다. 입구의 웰컴센터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면, 기념품가게가 있고, 거기서 밖으로 나가 푸른 잔디와 하얀 자작나무길을 지나, 물위에 떠있는 듯한 박물관 본건물로 들어서게 된다. 한솔그룹이 원래 제지회사라서 그런지, 첫번 전시관은 종이로 시작된다. 전시중인 작품은 담을 수 없지만, 그외에는 자유롭게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어서 그런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현대식 감각으로 포장된 한솔뮤지엄은 구석구석 사진을 담으라고 손짓하는 듯 한 곳이다. 관람동선만 약 2Km정도인 이곳을 다 구경하는데에는 최소 2시간여가 걸린다. 물론, 전시작품을 꼼꼼하게 보면 훨씬 더 걸리겠지만... 더보기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원주 흥원창 원주 흥원창은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곳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세를 걷던 조창(漕倉)이 있던 곳이다. 두 강이 만나는 곳이라, 옛날에는 수상교통의 요충지였던 곳이다. 강원도 지역에서 걷어진 조세를 이곳에서 배로 한양까지 수송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목적이 일몰촬영이다보니, 흥원창 유적은 패쑤~~~ 대신에 바로 옆 강변으로 갔다. 이곳 강가도 잘 정비되어 있고, 자전거길이 연결되어, 남한강변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원주에서 일몰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아스라한 흔적만 남은 원주 법천사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 있는 법천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번창했던 법천사가 있던 곳이다. 고려 중기 불교는 법상종과 화엄종의 양대교단으로 나뉘었는데, 법천사는 법상종계의 사찰로, 지광국사 해린이 수학하고 입적한 곳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에 전소되고, 이후에 중창되지 못해, 터만 남게 되었다. 지금은 불에 타지 않은 지광국사현묘탑비, 부도전지, 당간지주 등의 석조물만 일부 남아있다. 원래 이곳에 있던 지광국사현묘탑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져 있다.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보니, 엄한 개구리, 잠자리랑만 놀다 왔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송강 정철이 감탄했었다는 간현유원지 강원도 원주에 있는 간현유원지는 선조때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 하면서 "섬강이 어디 인가 치악은 여기로다" 라고 외치며 절경을 감탄했다는 곳이다. 요즘은 워낙 국내외 유명 관광지를 TV 등을 통해 봐서 그런지, 웬만해서는 그런 감탄이 잘 안나오지만... ^^;;; 간현유원지는 원주천(原州川)과 삼산천(三山川)이 합류하는 간현 협곡에 있다. 강가의 백사장과 맑은 강물 때문에 예전부터 국민관광지로 알려졌던 곳이다. 요즘도 가족들, 연인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바로 옆에는 현재는 폐역이 된 옛 중앙선의 간현역이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원도내 3번째 성당, 원주 용소막성당 원주의 용소막성당은 강원도에서 풍수원성당, 원주성당 다음으로 세워진 3번째 성당이다.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천주교신자들이 이곳으로 피신하였다고 한다. 이후, 1898년에 처음으로 용소막 공소가 설립되었고, 1904년에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원래 초가집이었던 성당은 3년의 공사끝에 1915년에 완공되었다. 이곳 역시 중국인 기술자를 고용하여 공사를 했다고 한다. 용소막성당은 고풍이 느껴지는 조용하면서도 아담한 성당이다. 잠시 쉬어가도 좋은 포근한 곳.....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