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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을

오지마을, 은운리 을미기마을 구름도 쉬고간다는 은운리..... 비포장도로를 한참을 지나 도착한 을미기마을.... 우리나라 10대 오지마을의 하나라는 곳이다. 집도 몇채 없지만, 이제는 사는 사람도 별로 없는 마을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예전에 이곳에 살다가 지금은 외부로 나가 사는 분들이돌아와 밭을 고르고 있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한지체험마을, 청원군 벌랏한지마을 청원군 산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벌랏한지마을... 첩첩산중에 위치한 이곳은 임진왜란 때 피난을 와서 이루어진 마을이다. 워낙 첩첩산중이다보니, 6.25가 난 줄도 몰랐었다고 하는 곳이다. 대청호로 수몰된 벌랏나루가 있어, 벌랏마을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이다. 계곡으로 이루어진 이 마을에는 논이 안 보인다. 대신에 온통 밭이다.동네 할머니께서는 옛날 가난하던 시절, 이곳에서 보리가 많이 나서 배곯을 일은 없다며 부모님께서 이리로 시집을 보내셨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옛부터 닥나무로 우리 전통한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주거환경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며 한지수요가 줄어들자, 1975년 이후로는 한지생산이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2005년부터 한지를 다시 만들기 시작하면서, 한지체험마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 더보기
대청호반의 오지, 막지리 대청호반에는 여럿 오지마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인 곳이 막지리인 것 같다. 이곳은 아직도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이다. 작은 포장도로가 있어서, 차로 갈 수도 있지만, 차로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아직도 하루에 3번 배가 오가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배도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젊은이들도 없고, 아이들도 없어서 더 이상 통학배는 다니지 않는다. 이곳도 진걸마을과 함께, '아빠! 어디가?'에 나왔었다고 한다. 막지리 끝까지 가던 중, 중간에 만났던 대나무 숲에서 몇장 담고, 길을 따라 끝까지 간다... 마을 초입이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근사한 집은 어느 의사분의 별장이라고 한다. 간혹 왔다간다고 한다. 이 녀석들도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녀.. 더보기
대청호반의 진걸마을 대청호반에 위치한 청풍정을 지나 길끝까지 들어가면 나타나는 동네가 진걸마을이다. 겹겹의 산을 넘어 있는 진걸마을... 원래 그 앞에 진걸늪이라는 늪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대청댐으로 생긴 커다란 호수, 대청호 호반에 있는 작은 마을이 되었다. 역시 미디어의 힘은 대단하다. 얼마전 이곳에서 '아빠! 어디가?'를 촬영한 이후에는 이곳을 찾는 방송국과 일반인의 발걸음이 늘어났다고 한다. 할아버지께서도 TV에 나오셨다던데..... ^^ 저 건너편이 막지리다. 이곳 진걸마을보다도 더 오지인 막지리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막지리도 진걸마을과 함께, '아빠! 어디가?'에서 소개되었다고 한다.(TV를 워낙 안보다보니, 직접은 못 봤고... ^^;;;) ========================== |.. 더보기
하늘아래 첫 동네, 높은벼루마을 하늘을 향해 한참 올라가면 나타나는 마을, 높은벼루마을..... '높은벌'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산 아래 저 멀리로 금강이 보이는 곳이다. 옻나무가 많다는 이곳은 종종 옻나무를 사러오는 이들이 있지만, 찾는 이들이 별로 없는 곳인 듯 하다. 다른 시골마을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폐가가 곳곳에 있고, 대부분 노인분들만 거주하고 계신다.자식들은 대개 도시에 나가 살고, 늙으신 부모님들만이 고향을 지킨다. 할아버지들보다는 할머니들이 더 많아 보인다.역시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오래사나보다...모여서 담소를 나누시던 할머니들은 각자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셨다.어떤 분은 고개 너머에 사신다고 한다.불편한 걸음이지만,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이렇게 모이시나보다... 빈집과 폐가하지만, 이곳도 강아지들이 외로운 분들을 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