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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따라 유람하기... 강원도 평창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쪽을 흐르는 조양강이 만나서 흐르는 강이 동강이다. 주로 정선과 영월 일대를 지나며, 평창과도 맞닿아 있는 강이다. 대개 동강은 청정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는 래프팅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청정구역 동강은 조용하면서 참 이쁜 강이다. 제장마을에서 출발해서, 가수리를 지나 평창쪽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에 차를 세우며 가다보니, 그리 먼 길도 아닌데, 제법 시간이 소요된다. 그만치 차를 세우고 싶은 곳이 많은 곳이 동강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동강사진제가 열리는 동강사진박물관 매년 여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동강사진제가 열린다. 올해에는 7월 19일부터 9월 22일까지 열린다. 동강사진박물관은 2005년에 준공된 공립 사진박물관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동경의 사진박물관에 이어 두번째로 세워진 공립 사진박물관이다. 연중 사진전이 열리는 이곳은 사진전 이외에도, 사진의 원리 등을 보여주는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영월에 들를 때 잠시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한많은 단종이 잠든 영월 장릉 영월에 있는 장릉은 삼촌 세조에게 왕위를 뺴았기고, 17살의 어린 나이에 죽임을 당한 단종의 무덤이다. 왕위를 뻈기고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귀양을 왔던 단종은 계속되는 충신들의 복위움직임에 결국 영월에서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후환을 두려워해,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어, 동강에 버려진 시신을 영월의 호장이었던 엄흥도가 몰래 시신을 수습하여 장사를 지냈다고 한다. 단종의 무덤 위치도 모르다가 중종 떄 영월군수 박충원이 묘를 찾아내어 묘역을 정비하고, 선조 떄에서야 표석과 망주석 등을 세웠다고 한다. 숙종 때에 이르러서야 단종으로 추복되어, 장릉이라는 능호도 정해졌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한반도를 닮았다는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강원도 영월에 있는 한반도지형... 한반도의 지형과 꼭 닮았다고 소문난 그곳은 이제 이름도 '한반도지형'이고, 해당 면도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삼면이 바다로 쌓인 듯한 모습과 형태도 비슷하고, 동고서저의 형상까지 비슷하여, 한반도지형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원래 이름은 선암마을이다. 선암마을이 한반도지형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있지만, 한반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이외에도, 정선 상정바위산, 정선 병방산, 옥천 둔주봉, 영동 월류봉, 안동 천지갑산, 등등 여러 곳이 있다. 그러나, 이곳이 가장 비슷한 것 같다. 내 실력 탓이겠지만, 이곳에서는 한반도지형 외에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는 곳이 별로 없었다. 시멘트 공장이 멀리 보이고, 서강 전망대가 있지만.... 대개들 한반도.. 더보기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영월 선돌 원래 선돌은 선사시대 거석문화의 흔적으로 길쭉한 자연석을 다듬어 세워놓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돌을 뜻한다. 하지만, 영월의 선돌은 누군가의 손질없이 자연 그대로 서있는 선돌이다. 영월 서강 옆 절벽으로부터 분리되어 홀로 우뚝 서있는 듯한 영월 선돌도 소원을 빌면 한가지씩 꼭 이뤄준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그걸 모르고 가서, 소원도 안 빌고 왔다... ㅠㅠ 이곳에서 영화 '가을로'가 촬영 되었다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영월의 탄광박물관, 탄광문화촌 강원도 영월은 박물관을 테마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박물관들이 있다.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탄광문화촌은 예전 이곳에 있던 탄광이 폐광된 자리에 옛 이곳 광부의 삶과 당시의 문화를 재현한 체험 박물관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멋진 풍경과 포트홀이 있는 요선정 강원도 영월에 있는 요선정은 아래로 흐르는 서만이강과 함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 초, 양사언이라는 학자가 이곳의 경관에 반해, 신선이 유람하는 암자라는 글귀를 바위에 새긴 것이 요선정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숙종의 친필시가 모셔진 정자 옆에는 오층석탑과 마애불이 있어, 오래 전, 이곳에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금 무서워 보이지만, 이곳에서 가장 멋진 곳은 절벽 아래로 보이는 주천강과 소나무의 하모니가 아닌가 싶다. 요선정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요선암이라는 암자에 주차하고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요선정 못지않은 볼거리는 바로 아래로 흐르는 강가의 포트홀이다.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포트홀은 부드럽고 멋진 선을 보여준다. 하지만, 멋진 선을 담는 것이 그냥 풍경을 담기보다는 .. 더보기
영월 주천면의 메타세콰이어길 영월 주천면의 메타세콰이어길은 보보스캇펜션 안에 있다.사유지이다.따라서, 주인의 허락을 받고 들어가야 한다. 지난 번에 갔을 때는 날다람쥐를 잡았다고 보여주셨었는데..... 보보스캇 펜션은 메타세콰이어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축구장과 조그만 수영장까지 갖춰져있어, 가족들이 가서 함께 묵으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실 필름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날은 때마침 갖고 갔던 흑백필름을 끼워 놓았던 올림프스 35DC로 간만에 담아봤다. 그리고, 로모로.... 확실히 로모는 로모만의 느낌이 있어, 보정이 별로 필요없다는...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구름속 세상, 함백산 만항재 함백산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이다. 정선군, 영월군,그리고 태백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면, 조금 헷갈리게 만들기도 한다.고지대라 그런지, 만항재를 들를 때 마다, 파란 하늘의 화창한 날씨를 거의 만나지를 못했다.구름 속인지, 안개 속인지, 뿌옇던 날들이 대부분이었다.그래서 더 좋았던 곳이기도 하다... ^^; 만항재에는 야생화가 많아, 이를 담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하지만, 꽃에 대해 무식한 나는 그냥 패쑤... ^^; 겨울에 찾는 만항재도 짙은 안개 속에 맞이한다.고지대라, 상고대를 만날 수도 있고, 무릎까지 들어가는 눈속에 풍덩 빠질 수도 있다. 만항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함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