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리역
신탄리역그곳을 27년만에 찾아갔다..... 남북이 분단되면서 경원선의 마지막 역이었던 곳이다.그러나, 최근에 백마고지역이 하나 더 생기면서이제는 마지막에서 두번째 역이 되었다. 예전에는 근처 부대 때문에 군인들만 있는 동네였는데,아직도 주변에 부대는 있지만,예전같이, 거리에서 군인은 별로 안 보였다. 워낙 끄트머리라, 당시에도 이곳에는 헌병이 없었다.대신에, 인근부대의 소대원들이 돌아가며헌병완장을 차고, 헌병 대신, 외출하는 군인들을 검문하곤 했었던 곳이다. 그러나 동네가 그렇게 많이 바뀐 것 같지는 않다. 당시에는 그래도 군인상대의 다방이 몇군데 있었는데,이제는 다방이 이것 하나밖에 안 보인다.그나마, 문은 닫혀있었다. 예전에 이곳 부대에 면회를 오면 묵는 곳은 이런 허름한 여인숙밖엔 없었다.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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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리역
백양리역??? 처음 들었다.경춘선을 여러번 탔었지만, 전혀 기억에 없다.하긴, 경춘선에서 기억나는 역은 청량리, 성북, 마석, 대성리, 강촌, 그리고 남춘천... 그정도니까..... 저기 보인다.....정말 작다.그러니 기억에 없을 수 밖에....아마도 특급은 그냥 지나치고, 완행만 서던 곳이었을 듯 하다.내리고 타는 이들도 그리 많지는 않았을 듯 하다. 강촌역, 그리고 경강역 사이가 백양리역이다.경강역??? 그것도 기억에는 없다..... ㅠㅠ 아주 작은 간이역이지만, 그래도 대합실도 있고 만남의 장소도 있었나보다..... 역 안쪽으로 가보니, 이곳도 철로는 이미 다 철거되었다. 철거된 철로와 침목들은 그 옆에 가지런이 쌓여있다.강촌역까지 레일바이크를 설치한다던데,이곳도 레일바이크 경유지가 되려나?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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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역
경춘선 화랑대역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다. 사실, 경춘선에 화랑대역이 있었는지는 기억에 없다.아마도, 청량리역에서 출발하고, 성북역에서 나머지 인원들 만나서 떠들다 지나쳐서 몰랐던 것 같다.하긴, 목적지만이 관심이 있었을테니까..... 기억에 남는 역은, 마석, 대성리, 강촌, 그리고는 남춘천 정도였던 것 같다. 그런 화랑대역을 찾아갔었다..... 기차가 안 다닌지, 벌써 2년이 넘어서 그런지녹슨 기찻길과 잡초, 그리고 꽃들만이 반긴다. 화랑대역은 성북역과 퇴계원역 사이였나보다... 육군사관학교 옆에 있어서, 화랑대역으로 이름이 지어진 것 같다.찾아보니, 원래 이름은 태릉역이었다고 한다. 아마도 이 신호등은 화랑대역의 역사를 지켜보았을 것이다. 한켠에는 그림으로 그린 화랑대 역이 자리잡고 있다.누군가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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