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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겨울에 빙어축제가 열리는 신남선착장 강원도 인제에 있는 신남선착장은 춘천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소양호의 선착장들 중 하나이다. 그러나, 수위가 낮아지면, 신남선착장으로 가는 배는 움직이지 못한다. 요즘은 도로가 워낙 잘 되어 있어, 배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신남선착장은 그보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낚시터로, 겨울에는 인제 빙어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나야, 낚시는 관심이 없다보니, 신남선착장은 겨울에 인제나 속초쪽 다녀오는 길에 들르게 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춘천을 호반의 도시로 바꾼 의암호 1967년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와 신동면 의암리사이의 협곡을 막아 의암댐을 만들면서 생긴 인공호수인 의암호..... 이 의암호로 인해, 원래 소양강변에 있던 춘천은 졸지에 호반의 도시가 되어버렸다. 인공호수지만, 주변의 산세, 그리고 춘천시와 잘 어울려, 의암호는 마치 자연 호수같은 느낌을 준다. 대개 늦가을 아침에 물안개 낀 의암호를 많이 담지만, 사실, 그것만 담으면 대개는 그냥 철수라, 잘 안 가게 된다. 대신에, 겨울철 소양강 상고대를 담으러 오가는 길에 잠시 들르게 된다. 대개는 의암호가든이라는 음식점 앞과 서면도서관 앞으로 많이 가지만, 뭐 꼭 포인트란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니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끝없는 공사의 현장, 시화호 길을 따라서... 시화호는 참 말이 많은 곳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점차 많은 이들 사이에서 그 많은 말들이 잊혀져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시화호에는 그때의 상처들이 남아있다.마치 땅이 갈라진 듯한 모습으로 남은 이곳도 마찬가지다.까딱 잘못해서 발이 푹 들어가는 날이면, 썩은 갯벌냄새 때문에, 신발을 버려야만 한다.내 주변에서만 벌써 두 분이 신발을 버려야 했다. 오이도 방면에서 시화방조제를 넘어, 대부도를 들어서서 바로 좌회전해서 시화호를 따라 가면, 길게 늘어선 송전탑들이 보인다. 이곳 송전탑 사이로 뜨고 지는 해들을 많이 담곤한다. 하지만, 송전탑 사이로 해가 뜨고 지는 시기는 일년중 몇일에 불과하다. 뭐 이미, 그런 멋진 사진은 많은 분들이 담기도 해서, 내가 과연 얼마나 더 멋지게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