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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안면도 초입에 조용히 숨죽인 곰섬해수욕장 곰섬해수욕장은 안면도로 들어서기 바로 전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주변에 큼지막한 해수욕장들이 많은 탓인지,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조용한 곳이다. 이곳 갈매기들은 아직 새우깡에 덜 물들지 않았을까 싶다... 가족끼리 조용히 놀러온 일행들이 있을 뿐이다. 어느 부두나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서 있지만, 이곳의 빨간 등대는더 강렬하게 보인다. 근데, 내 뒤를 따라온 너는 누구냐?^^;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남해 다랭이 마을 남해군 남면에 있는 가천 다랭이마을은 계단식으로 형성된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니, 곳이었다..... ㅠㅠ 그러나, 이제는 거의 논은 없고, 대부분 밭으로 사용되고 있다. 농기계가 들어가기 어렵다보니, 논보다는 밭으로 마늘 등을 재배한다고 한다. 수년 전, 이곳에서 촬영한 다랭이 논의 장면은 연출된 장면이라는 소문이 있다.... 다랭이마을은 작은 마을이다. 옆집 밥숟가락 숫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다. 흑백 Film으로 담은 겨울의 다랭이논(밭?)은 황량하기만 하다. 요즘은 논이건 밭이건 농기계는 필수다. 이곳은 '맨발의 기봉이'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시 사용된 학교와 세트에서 그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다. 비록 바닷가 마을이지만, 이곳에는 어민이 없다. 배도 한척 없다.. 더보기
웅크린 곰을 닮았다는 웅도 웅크린 곰의 모양을 닮았다는 웅도(熊島)는 가로림만 내에 있는 섬들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육지와 시멘트길이 연결되어, 간조때에는 차로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원래 이곳에는 굴양식장에서 굴을 소 달구지에 싣고 나오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요즘은 소 대신에 경운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제는 요청이 있을 때만 (아마도 유료) 옛모습을 재현한다고 한다. 해변에는 온통 굴껍질이다. 굴 양식이 그만치 활발하다는 의미겠지만... 웅도 안으로 들어가 대산초등학교 웅도분교를 지나 조금 가면, 웅도 선착장이 나타난다. 처음 웅도를 갔던 날, 바다는 마치 호수같이 고요했다. 파도 하나 없이..... 해변에서 다양한 사진을 담을 수도 있고, 웅도 초입 해변가에 있는 시멘트로 된 굴 작업대 같은 곳에 고인 물과 함께,.. 더보기
인천 대한제분 뒷편에 몰래 숨어있는 북성포구 북성포구는 이제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한때는 수도권 최대의 포구로 어시장과 함께 번창했던 곳이다. 인천 월미도로 가다보면, 대한제분 공장(대한제분 종합연구소)이 보인다. 그 공장 정문같이 생긴 골목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그곳이 북성포구이다. 그래서 나도 처음 갈 때는 대한제분 공장으로 들어가는 건가...하고 머뭇거린 기억이 있다. 하지만, 언듯 보기에 공장 정문 같이 보일 뿐, 길을 따라 들어가면, 공장정문은 우측에 따로 있다. 주로 이곳에서는 건너편의 공장과 함께 일몰이나 야경을 담는다. 하지만, 솔직히 어떤 공장인지는 잘 모르겠다. 목재가 잔뜩 쌓여진 곳은 혹시 목재가공공장인가??? ㅠㅠ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는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대개 밤에 담다보니, 자연스럽게 장노출.. 더보기
다양한 일몰풍경이 있는 을왕리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은 서울서 멀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일몰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서울에서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다. 특별히 멋진 풍경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항상 사람이 있기에, 사람들이 있는, 이야기가 있는 일몰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따로 모델이 없어도, 모델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 을왕리 해수욕장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20년전, 이곳을 찾았을 때만해도,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는데, 인천공항이 들어서며, 이제는 항상 북적이는 곳이 되었다. 해수욕장의 좌측편에는 모터보트를 타는 곳이 있다.모터보트를 타고 속도감을 느껴볼 수 있다. 우측 끝으로 가면, 작은 선착장이 있어, 어선들이 오간다.바다에서 갓 잡은 고기들을 내려놓고, 또 다시 .. 더보기
해무, 갈매기, 그리고 어부..... 강양항 강양항이라면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그럼, 진하해수욕장은? 명선도는?거의 없을 듯 하다.울산 주변에 사는 분들도 진하해수욕장은 알아도, 강양항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그러니, 내가 알 리가 없다... ㅠㅠ하지만,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는 너무도 유명한 곳이 강양항이다.매년 12월경이 되면, 아침마다 카메라 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강양항이다.몇 해 전에 강양항을 갔었다. 그리고는 다시는 안 갔다.왜?또 그런 날을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멋진 광경을 보았기에... ^^; 일출을 배경으로 해무 속에서 어부를 따라 들어오는 갈매기떼...아마도 가장 많이들 담고자 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하지만, 이건 연출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지역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면 신경질을 부리지만, 이곳은 이들의 .. 더보기
심포항과 거전 심포항과 거전은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다.내게는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 곳이다... "견인차로 차 좀 빼주세요" "거기가 어딘데요" "심포항 지나 거전인데요" "거기 원래 바다 아니에요?" "지금은 육지예요. 그냥 끝으로 오면 차가 들어올 수 있어요" "거기 길이 있나요?" "그냥 쭈~욱 들어오시면 불켜놓고 있는 차가 보여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와서 눈에 빠진 차를 빼주었다..... 감사~~~ ^^; 심포항과 거전은 3번 가봤다.처음은 초봄, 그 다음 늦가을, 마지막으로 재작년 겨울 그 후에도 갔었지만, 거전 들어가는 곳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그냥 되돌아 왔었다.내가 차를 빠트려 그 다음에 막았나..... ㅠㅠ 심포항, 거전...그곳은 원래 바다였다. 그러나, 세만금방조제가 건설되면서 호숫가(?) 포구가 된 .. 더보기
청사포의 등대풍경 그날 청사포는.......나를 반기지는 않나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부두의 이별 어차피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2012.05.06. 을왕리해수욕장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