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1 (청계광장에서 동대문 방향)
예전에는 서울 시내 곳곳에 개천이 있었다. 청계천도 그런 여러 개천 중 하나로, 서울 분지의 여러 개천들이 합류하여, 동쪽으로 흘러 중랑천으로 합쳐지고, 다시 한강으로 빠지는 개천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서울시내의 모든 개천들은 그 위에 뚜껑을 덮었다. 지금은 그냥 길로 알고 지내는 많은 길들 아래로 개천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서울시민도 이제 몇 안 될 것 같다. 청계천도 뚜껑을 덮었었다. 복개공사를 통해, 청계천은 도로가 되었고, 그 위로 고가차도가 설치되었다. 한때는, 미군들은 청계천을 가지 말라는 지시가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복개된 청계천의 지하에 가스가 차서, 폭팔할지도 모른다는 유언비어가 정설로 믿기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다가, 이명박이 서울시장이던 시절, 청계천을 복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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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예술공간, 예술의 전당
1983년에 착공해서, 1988년 1단계 개관을 하고, 단계적 개관을 거쳐, 1993년에 전체를 개관한 예술의 전당은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미술관, 자료관, 교육관, 등의 실내시설과 놀이마당, 야외극장, 정원등이 갖춰진 실외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종합 예술공간이다. 종종 전시를 보러 들르기도 하는 예술의 전당은 전시나 공연 외에도 우면산 아래의 편안한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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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의 변신은 무죄, 선유도 공원
한강의 양화대교가 지나가는 한강의 섬, 선유도 예전에, 그 섬에는 정수장이 있었다. 어릴 적 서교동에 살 때, 걸어서 선유도를 가곤 했었다. 그때는 정수장도 없었고, 한강변에는 모래가 있었다. 선유도의 정수장은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되었다.2000년 12월 정수장이 폐쇄되고, 2002년 시민공원으로 다시 탄생되었다. 선유도공원은 예전 정수장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성되었다. 2005년 김수근문화상을 수상한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정수장시설에 묻어있는 시간의 흔적과 자연을 절묘하게 잘 결합한 공원이다. 선유도공원은 특히 사진동호인들에게는 모델출사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그래서,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모델출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종종 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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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멋진 성당, 전동성당
우리나라에서 전주 전동성당은 대구 계산성당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성당건물중 하나로 꼽히는 성당으로, 호남에 있는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건물이다 이곳은 원래 전라감영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그래서, 천주교 박해가 심하던 조선 후기, 이곳에서도 많은 순교자가 순교하였다고 한다. 천주교의 입장에서는 순교지로서 의미가 큰 곳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경로와 이유가 되었던, 국가기관이었던 전라감영을 없애고 그 자리에 세웠다는 것은..... 글쎄다.......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바꾼 것보다는 낫다고 해야할까??? 잘 모르겠다..... 전동성당은 낮에도, 밤에도 갔었다.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멋진 건물임에는 분명하다. 몇해전, 연초에 갔을 때, 아직 성탄절 여운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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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외기 어려운 남산 N서울타워
'남산N타워'인지, '서울N타워'인지, 'N서울타워'인지....도대체 이름이 헷갈린다. 그냥 '남산타워'라고 하지..... '남산 N서울타워'는 너무 길고 복잡하다... ㅠㅠ 하긴 오랜 시간 내 머리 속에 남산타워로 각인되어 있어 그런지도 모르지만... 예전 남산타워나, N서울타워나, 건물의 기본은 그대로니, 다를 것은 없는데, 부대시설이 참 많이 바뀌었다.조명빨도 멋져졌고... ^^ 하지만 타워 위에서 야경을 담기는 참 어렵다.삼각대까지 펼치고 담아도, 타워 자체가 흔들리게 설계되어 있는 탓에, 집에 와서 보니 다 흔들리고, 그나마 요 녀석 하나 조금 건졌다. 요즘의 유행인지,자물쇠가 유행이다,이곳 저곳에서 보지만,역시 남산이 제일 많다.서울 인구가 많아 그런지 몰라도... 근데, 저 많은 굳은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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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지키고 있는 광화문광장
광화문 광장이 만들어질 때, 과연 그 많은 교통량을 어떻게 하려 그러나 싶었는데, 예상밖으로, 광화문 광장은 성공적으로 조성된 듯 싶다. 차들이 알아서 피해가는 것인지 몰라도, 예상과 달리, 교통정체도 그리 심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생겼으니 말이다. 원래 이순신 장군을 너무도 좋아했던 박통이 광화문 한복판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워,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그 앞에 분수가 물을 뿜으며,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분수로 인해 바닥에 고인 물은 멋진 반영을 만들어 준다. 해가 저물며, 날이 어두워지면, 분수는 조명을 받아 더욱 멋지게 변신을 한다. 색색으로 변하는 조명불빛에 따라, 멋진 야경을 연출한다. 한밤의 반영은 더 멋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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