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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좌도

안좌도 천사다리 옆, 두리선착장 안좌도의 천사다리가 보이는 곳에 있는 두리선착장은 바로 앞에 있는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작은 선착장이다. 천사다리를 건너 도보로 박지도와 반월도가 연결되지만,그곳 주민들이 차를 갖고 움직이려면, 이곳 두리선착장으로 건너와야 한다. 우리가 두리선착장에 막 도착했을때, 저편에서 작은 어선 하나가 들어왔다. 배에 가득 실려있는 검은 덩어리를 삽으로 퍼서 망태에 담는다. 저게 뭔가 했는데, 이게 바로 김이란다...서울 촌놈의 한계를 다시 한번 느끼며... ㅠㅠ 이곳 분들도 인심이 참 좋다.양식장에서 갖고온 김들 사이에 숨어있는 낙지를 그냥 주신다. 오늘 벌써 산낙지가 두번째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해저무는 송공리선착장에서... 자은도로 가기 위해 압해도의 송공리 선착장으로 향했다.이미 해 저무는 시간, 우리는 이 배를 타고 암태도의 오도선착장으로 건너간다. 암태도를 중심으로 자은도, 팔금도, 추포도, 그리고 천사다리가 있는 안좌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암태도에만 도착하면, 4개 섬을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제 이곳 송공리선착장에서 페리를 타는 것도 얼마 안 남았다.압해도와 암태도 사이의 교량건설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교량이 생기면, 페리 대신에 차로 그냥 넘어가게 될 것이다. 그렇게 송공리 선착장도 저물어가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천사다리, 천사들의 다리? 전남 신안군에 천사다리라는 다리가 있다. 하지만, 천사(天使)가 아니라 천사(千四)다. ^^ 신안군 일대는 섬이 너무도 많다. 섬이 1004개라고 해서 붙인 이름이 천사다. 천사다리는 신안군 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를 잇는 다리다.길게 나무로 만들어진 천사다리는 이들 세개의 섬을 서로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다. 하지만, 차가 다닐 수 있는 다리는 아니다. 오로지,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다리다.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길게 놓인 다리를 따라, 안좌도에서 박지도로, 그리고 다시 반월도로 섬여행을 다닐 수 있는 곳이다. 아직은 덜 알려진 탓인지, 사람이 별로 없지만, 많은 섬들이 오밀조밀하게 있는 이곳에 딱 맞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다리를 따라, 인심도 좋은 그곳...한번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