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도신도시

실루엣 담기 좋은 오이도 오이도의 한자표기는 烏(까마귀 오) 耳(귀 이) 島(섬 도) 이다. "까마귀 귀 섬"이다. 원래 오이도는 섬이었다. 육지에서 4Km나 떨어져 있는 섬이었다. 그런 섬이 일제 강점기에 갯벌을 염전으로 만들면서 육지로 연결되었고, 이제는 이름만 섬일뿐, 육지가 된 곳으로, 서울에서 지하철 4호선의 종점이기도 하다. 원래 까마귀 귀를 닮은 섬이라는데.... 까마귀 귀가 어떻게 생겼길래??? 새들도 귀는 있겠지만, 그러고보니, 새들의 귀에 대해서는 전혀 무식하다... 어딘가 소개로는 훌륭한 생태문화탐방지라는데, 글쎄.....조개구이집으로 뒤덮힌 오이도는 이제 밤이면 불빛이 화려한 유흥지가 된 것 같다. 오이도의 명물은 단연 빨간등대이다. 대개 항구에는 항상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함께 있는데, 오이도의 빨간등대는.. 더보기
천지개벽한 송도 신도시 김정일이 상해에 가서 천지개벽을 이야기했다던데,나에게는 송도신도시가 천지개벽이다...어릴 적, 서울서 버스를 타고 송도에 갔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아직 경인고속도로도 없던 시절이었다.송도에는 유원지와 해수욕장이 있었다.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만들었다는 송도유원지와 해수욕장... 아직도 송도유원지는 남아있지만, 송도해수욕장은 이제 없다.송도 해수욕장은 기억에, 일반적인 바닷가 해수욕장과는 달리, 바닷물을 가둬서 만든 해수욕장이었다. 그래서인지, 정말 엄청 지저분한 물이었다는 기억만 남아있다. 그랬던 송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국제도시를 꿈꾸며 만들어진 송도신도시는, 처음 계획같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이전 국내의 도시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도시로 건설된 것 같다. 휘황찬란한 불빛 속의 송도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