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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장

울진 죽변리의 드라마세트장과 죽변등대, 그리고 대나무숲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있는 SBS드라마 "폭풍 속으로" 촬영장..... 원래 TV드라마를 잘 안 보다보니, 솔직히 그런 드라마가 있었는지조차 잘 모르지만, 울진을 지나다 우연히 알게된 곳이다. 대부분의 세트장이 그러하듯, 바닷가 풍광 좋은 곳에 세트장이 꾸며있다. 정말 이런 곳에서 살면 좋으련만.... 촬영장이라고, 찾는 이들이 참 많다... 하지만, 안에는 이미 촬영이 끝났기에 그런지, 텅텅 비어있다... ^^ 바로 윗편에 작은 교회가 하나 있는데, 이 역시 세트장일 뿐이다..... 세트장 바로 옆에는 죽변등대가 있다.죽변등대는 일제강점기였던 1910년에 세워진 울진지역 최초의 등대이다. 6.25때 폭격으로 부서진 것을 보수한 것이라고 한다. 이 동네 지명은 "죽변"이다. 즉, 대나무 가장자리라.. 더보기
영남에서 서울로 향하던 관문,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삼국시대부터 영남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중요 관문이었던 곳으로, 군사적 전략요충지였던 곳이다. 이곳에는 주홀관, 조곡관, 조령관의 3개 관문이 있다. 하지만, 이들 관문은 임진왜란 당시에는 없었다. 그 덕에 왜군은 손쉽게 한양까지 진격할 수 있었다. 임진왜란 이후, 이곳에 성을 쌓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으로, 이후에는 한번도 이리로 왜군이 통과한 적이 없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이 된 이곳은 주홀관부터 시작된다. 이 길을 따라, 조곡관, 조령관을 거쳐 조령산 등반코스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도 등산하는 이들이 많이 눈에 띈다. 하지만, 나는 무릎과 발목이 안좋다는 핑계로 주홀관을 거쳐 태조왕건 촬영세트장까지만 가보고 돌아왔다.다음에는 최소한 조령관까지는 가봐야 할텐데... 이날도 무슨 촬영.. 더보기
합천호 간 김에 들렀던 합천 영상테마파크 합천호 바로 앞에 있는 합천 영상테마파크... 사실 여기를 가려고 갔다기보다는 바로 앞에 있는 미인송을 담으러 갔다가 들렀던 곳이다. 물론, 이제는 미인송도 없어졌지만.... 합천영상테마파크는 2004년에 세워진 오픈세트장이다. 요즘 이곳저곳에 세트장들이 있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192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는 옛시절의 모습을 재현한 이곳은 '태극기 휘날리며'등을 촬영한 곳이다. 암만해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트장이다보니, 모델촬영에는 좋을 듯 싶지만, 나같은 풍경쪽 취향인 이들에게는 그냥 잠시 휙 지나치는 곳인 듯 하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