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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마산교구의 신앙중심, 명례성지 경남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에 위치한 천주교 명례성지는 천주교 마산교구의 신앙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1866년에 순교한 신석복 마르코의 생가터 자리에 조성된 명례성지는 1896년 마산교구에서 첫번째로 본당이 설립된 곳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 있던 생가터가 2006년에 발견되면서 성지로 격상되었다. 1898년에 네칸짜리 한옥으로 시작한 명례성당은 1926년에 새로 기와집으로 성당을 짓고, 1928년에 축복식을 가졌으나, 1935년 태풍으로 전파되고, 1938년에 다시 복원되었다. 성모승천성당 성당 초입에서 만난 성모동상 구워으로 가는 길(?)을 강조하기 위해 흑백으로 변환하고, 길과 마리아상을 강조해 보았다... 성모승천성당 뒷편으로는 현대식으로 건축된 기념성당이 위치하고 있다. 더보기
10년만에 다시 찾은 신리성지 요즘 신리성지에서 일몰사진을 담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10년 전에 갔을 때는 허허벌판에 작은 초가집 하나와 기념성당이 하나 있던 곳이었는데, 무슨 일몰사진을 특별히 담는다는 것인가 하다가, 10년만에 다시 찾은 신리성지는 완전히 다른 곳이 되어 있었다. 마치 공원과 같은 느낌으로 넓은 공간에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었고, 새로운 십자가 탑이 세워져 있었다. 해지는 방향과 맞추어 일몰 시각에 실루엣 사진도 담을 수 있을 듯도 하고..... 10년 전에는 없던 새로운 건축물이 일단 눈에 띄었다... 주변은 여전히 평야인데, 신리성지만 천지개벽을 했구나... 싶던 날!!! 더보기
스님들이 천주교신자를 돌봐주었던 천진암성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천주교성지 천지암 천진암이라는 이름에서 눈치 챌 수 있겠지만, 이곳은 원래 불교 암자, 즉 불교사찰이 있던 곳이다. 1801년 신유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온 천주교신자들을 천진암 스님들이 숨겨주고 보호해주었다고 한다.그때문에 스님들도 희생되고, 결국 천진암도 폐사되게 되었다. 스님과 사찰들을 저주하며, 종교인을 자처하는 몰상식한 인간들로서는 아마도 상상도 못할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또한, 이곳은 권철신, 정약용, 정약종, 이승훈, 등이 모여 천주학을 공부했던 곳이기도 하다.결국, 이 모임은 천주학이 천주교로 발전하게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그런 이유에서, 이곳은 한국 가톨릭이 태동한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성당을 세우고, 성역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지라고, 카메라도 못 갖고 .. 더보기
가톨릭 조선교구청이었던 곳, 신리성지 원래 목적지로 삼았던 곳은 합덕성당이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신리성지라는 팻말이 보인다. 일단은 들러보자... ^^;;; 신리성지는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이었던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가 한국 가톨릭 교회사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하다. 성지 안에 있는 초가집은 1866년 순교한 손자선 성자의 집이라고 한다. 동시에,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주교관이자, 조선 교구청이었던 곳이라고 한다. 원래, 이 집은 소유주가 계속 바뀌며, 방치되었다가, 2004년 복원되었다고 한다. 그 옆에는 2006년에 세워진 현대식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이 성당은 성 다블뤼-손자성 기념성당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