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석탄

옛 은성광업소에 세워진 문경석탄박물관 원래 강원도는 탄광이 많았다. 하지만, 문경도 예전에는 국내에서 석탄 주요탄광지였었다. 문경시 가은읍에 있는 석탄박물관은 옛 은성광업소에 1999년에 세워졌다. 원래 은성광업소는 1938년부터 1994년까지 석탄을 채취하던 곳이다. 바로 옆에는 가은오픈세트장이 있다.이곳에서 연개소문, 광개토대왕 등의 드라마를 촬영했고, 최근에는 정도전도 이곳에서 촬영을 한다고 한다. 매표소에서 두곳의 입장권을 함께 판매한다.나는 세트장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박물관 입장권만 구매했다.세트장은 걸어올라갈 수도 있지만,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 수도 있다.모노레일은 패쓰..... 연탄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박물관 건물에서는 석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탄광갱도체험은 그냥 걸어서 한바퀴...그냥 영월에서 가봤.. 더보기
지나간 영광이 상처로 남은 철암역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철암역은 과거 태백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연탄을 전국으로 발송하는 역할을 하던 매우 큰 역이었다.그러나, 대부분의 탄광들이 폐광되면서, 철암역의 위상도 이제는 예전같지 않다. 한때는 검은 물이 흐르던 개천에 다시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어느덧 새들도 쉬어가는 곳으로 바뀌었지만,수많은 광부가 생활하던 그곳은 그들이 이곳을 떠나면서 이제는 황량한 동네가 되고 말았다. 아직도 석탄을 나르던 시설들이 그대로 남아있고, 검은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철암역이다. 주변의 상가도 지역경제의 쇠락과 함께, 많이 사라진 지금의 철암역에서 이제는 과거의 영광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사북이 바뀌었듯, 언젠가는 이곳도 또 다른 발전을 이루지 않을까...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