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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서산 문수사의 왕벚꽃길 문수사는 정확한 창건연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금동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고려 29대 충목왕 2년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유추되고 있다. 서산에 있는 문수사는 개심사와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지만, 개심사와 같은 유명세가 없어 그런지, 상대적으로 한가로운 곳이다. 이곳도 개심사와 같이, 왕벚꽃이 만발하였다. 특히 입구에서 문수사로 오르는 길은 왕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개심사 왕벚꽃 서산 개심사는 원래 유명한 사찰이다보니, 평소에도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덕분에 예전에도 몇번 갔었던 곳이다. 개심사의 왕벚꽃은 대개 4월말부터 5월초에 만개한다. 올 봄은 이상기후로 벚꽃도 일찍 피고, 왕벚꽃도 예전보다는 조금 일찍 만개한 듯 하다. 원래 왕벚꽃이 우리나라 토종 벚꽃이라던데, 매년 봄에 시기를 놓쳐 못보다가 올해에서야 보게 되었다. 역시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 하지만, 일반 관람객이 많아 그런지, 카메라를 맨 무법자들이 별로 없어 좋다...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벌써 연등이 꾸며져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불국사 추억여행 불국사는 초등학교때 가족여행으로 한번,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한번...아들 초등학교때 또 한번.... 경주는 종종 들렀지만, 별로 안 갔던 듯 싶다.하지만, 예전 기억 속의 불국사는 더 이사 아닌 듯 싶다. 보호라는 이름으로 온통 막아놓고, 그나마 석가탑은 보수를 위해 해체... ㅠㅠ 아예 보존을 위해 불국사를 패쇄해버리지 그러냐..... 유럽이나 터키의 원형경기장을 비롯해 로마유적들은 들어가서 앉아도 보고 다 둘러보고 오던데, 아마도 그게 한국에 있었으면, 다 폐쇄하고, 겉만 봐야 할 것 같다... 불국사 가을사진을 많이 담던데,나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괜히 간 것 같은 석굴암 석굴암....... 초등학교 때, 가족들과 함께 가고는 수십년만에 다시 가봤다. 어릴 적, 토함산 일출을 봐야한다는 아버님에게 이끌려서 새벽에 한참을 올라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하지만, 그날 일출은 보이지 않았었다... ㅠㅠ 그때는 석굴암에 들어가 불상 뒷편까지 한바퀴 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유리로 막고, 사진촬영도 못하게 되었다.결국, 석굴암은 그냥 작은 박물관이 되어버린 듯 하다. 사실, 석굴암은 그외에 볼 것도 별로 없으니 말이다... ㅠㅠ 그나마 때마침 공사중이다..... ㅠㅠ 억울한 마음을 달래주려는지, 다람쥐 한마리 출현....그래, 너라도 담자...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홍천 공작산의 천년고찰, 수타사 홍천 공작산 기슭에 위치한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정확지는 않다. 원래는 우적산 일월사였었으나, 1568년(선조 2년)에 이곳으로 이건되었고, 임진왜란 당시에 불타 폐허가 되었으나, 1636년(인조 14년)에 중건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고성을 여행하다보니, 그곳에 이 수타사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 원래 수타사는 고성에 있었는데, 아들을 낳고자 기도를 온 어느 부인을 스님이 강간미수 살인을 저지르고 사체를 숨겼다가 들켜 처벌받은 후, 절에 빈대가 들끓어 불지르고 현재의 수타사, 즉 홍천으로 이전하였다는 이야기다. 뭐 전설이야 전설이니까..... 수타사 바로 옆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가족들과 산책을 즐기러 찾기에도 참 좋은 곳인 듯 싶다. =.. 더보기
옛 영화가 그리운 금강산 건봉사 금강산 건봉사... 금강산이라고 해서 북쪽에 있을 줄 알았는데, 강원도 고성이다. 설악산이 넓듯이 금강산도 넓은가보다... ^^;; 지금은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지만, 6.25 이전까지는 31본산의 하나로 백담사, 신흥사 등을 말사로 거느렸던 매우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520년(법흥왕 7년)에 아도가 창건하고 원각사라 하였으나, 신라 말에 도선이 서봉사라 하였고, 1358년(공민왕 7년)에 나옹이 중건하며 건봉사라 하였다. 6.25 이전에는 총 642칸에 달하는 매우 큰 사찰이었으나, 전쟁 중에 모두 불타고, 불이문만 남았다고 한다. 이후 1994년부터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건봉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치아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안내문이 붙어있는데,아직 내 소.. 더보기
가을단풍이 유명한 고창 문수사 재작년에 선운사에 꽃무릇 담으러 갔다가 들르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그때는 사람도 별로 없고, 자그마하지만, 조용해서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단풍철이 되니까, 사람도 엄청 많다. 문수사도 검색을 하면, 여럿 나온다. 그중에서 전북 고창에 있는 문수사이다. 이곳 단풍은 꽤 유명하다고 한다. 단풍나무 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그래서인지, 참 많은 사람들이 단풍구경을 왔다. 그렇게 또 가을이 가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목각 후불탱화가 유명한 상주 남장사 상주 남장 곶감마을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장사라는 사찰이 있다. 원래 상주에는 4장사가 있었다.남장사, 북장사, 갑장사, 승장사가 그들이다.이들 중, 현재는 남장사와 북장사만 남아있다. 상주 남장동에 있는 남장사는 흥덕왕 8년 (832년)에 창건된 사찰이다. 북장사도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원래 이름은 장백사였는데, 고려시대에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이름을 남장사로 지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영산전에 모셔진 부처님 뒤에 있는 후불탱화이다.대부분의 후불탱화가 그림인데에 반해서, 이곳의 후불탱화는 목각탱화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단종의 원사였던 금몽암 단종의 능, 영월 장릉그 뒷편으로 보덕사라는 절이 있다.보덕사를 지나 길 끝까지 가면 금몽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하나 있다. 원래 금몽암은 통일신라 문무왕 20년(680년)에 의상조사가 지덕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절이다.그러나, 단종이 이곳에 유배되어 왔을 때, 이곳을 자주 거닐며, 이곳과 비슷한 궁궐로 돌아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세조의 입장에서는 반역의 꿈을 꾼 것이다.그래서 이름을 금몽암(禁夢庵)이라 하게 되었고, 단종의 원찰이 되었으나,숙종 24년에 단종의 복원되고, 보덕사를 지어 원찰로 삼으면서 폐사되었던 곳이다.이후 다시 이곳에 터를 잡고 지은 암자가 현재의 금몽암이다. 처음의 느낌은 마치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숲속의 집같은 느낌이었다.대문이 있고, 들어가면 마당이 있고..... 보덕사의 부속.. 더보기
홍성 용봉산 기슭의 용봉사 충남 홍성군 용봉산에 있는 용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백제말기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조선후기까지 수덕사에 버금가는 큰 절이었다고 한다.하지만, 평양 조씨 가문에서 묘자리로 쓰기위해 절을 폐사시키고, 묘를 썼다고 한다.현재의 절은 1980년에 법당을 중창하고, 1982년에 대웅전을 지었다고 한다. 아무리 억불숭유였다고는 하지만..... 이곳에는 2개의 마애석불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정이 빡빡해서, 지나가면서 보기만하고 패쓰...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회룡대 입구에 있는 장안사 예천 회룡포를 보기 위해 회룡대로 오르는 입구에 장안사라는 절이 있다. 원래 신라가 국토 세곳의 명산에 장안사라는 같은 이름의 절을 세웠는데, 경남 기장군의 장안사, 지금은 북한에 속한 개성의 장안사, 그리고 이곳 예천의 장안사라고 한다. 물론, 이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장안사는 기장에 있는 장안사지만....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의상의 제자 운명이 창건했다고도 하고, '예천군지'에서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고도 한다니,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이면, 신라의 3개 장안사 설도 말이 안되는데...) 여튼, 개인적 느낌에는 오래된 고찰의 느낌은 별로 없었다. 단지 회룡대를 가는 길에 잠시 들르는 정도... 하지만, 이곳에서 가을동화가 촬영되었다고 하니..... ==========.. 더보기
의성 대곡사의 암자, 적조암 적조암은 대곡사의 하나뿐인 암자이다. 대곡사에서 차로 1Km여를 올라가면 길 끝에서 적조암을 만난다. 비구니스님과 스님께서 키우시는 진돗개 두마리 반갑게 맞이한다. 대곡사에서 실망스럽던 마음을 스님의 따스한 환대로 잊어버렸다. 암자의 크기나 역사같은 것이 뭐가 중요할까... 따스한 스님의 마음이 훨씬 마음을 즐겁게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옛 느낌을 잃어가는 의성 대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인 대곡사는 고려 공민왕 17년 (1368년)에 인도승려 지공과 혜근이 창건한 절로, 초기에는 대국사라고 하였으나, 정유재란 당시에 불에 탄 것을 선조 38년(1605년)에 탄우가 중창하면서 이름을 대곡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텃밭에서 통일신라 후기의 금동불상이 발견되었고, 이규보의 십칠일입대곡사 탐방, 등으로 미뤄볼 때, 신라말이나 고려초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암자가 9개나 있는 큰 절이었지만, 지금은 적조암 하나밖에 없는 작은 절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지스님이 마케팅 능력이 좋은지,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고, 재일동포로부터 기부받은 것인지, 일본식 석등이 있는 등, 조금은 모습이 너무 현대식으로 바뀌어. 고찰의 느낌은.. 더보기
성흥산성 아래에 있는 대조사 부여 성흥산성에 들렀다가 내려와서 서울로 출발하려는데, 함께 갔던 분이 아랫쪽에 대조사라는 사찰이 있다고 해서 해저문 저녁에 잠시 들렀던 곳이다. 그리 큰 절은 아니지만, 이곳 대조사는 백제시절에 청건된 절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바다를 바라보던 망해사 망해사(望海寺)는 바다를 바라보던 절이다. 하지만, 이제는 망호사(望湖寺)로 이름을 바꿔야할지도 모르겠다. 바닷가에 있던 망해사, 하지만, 그 앞의 바다는 새만금방조제로 인해, 바다가 아닌 호수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원래 망해사는 백제 의자왕 2년(642년)에 부설거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그러나, 절터가 무너져 바다에 잠기었고, 선조 22년(1589년)에 진문대사가 망해사 낙서전을 다시 세웠다고 한다. 비록 바다가 호수가 되었지만, 아직도 바다의 모습으로 남아있어, 보는 느낌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그 마저도 간척지로 바뀌지나 않을지 모르겠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