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신앙의 중심, 김제 금산사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지어진 천년고찰이며, 미륵신앙의 중심이 되는 사찰이다. 미륵신앙의 중심이라서 그런지, 다른 사찰들과는 달리, 미륵불이 가장 크게 모셔져 있는 곳이다. 또한, 후백제의 견훤이 아들들에게 쫓겨나 유폐되었던 곳이 이곳 금산사이다. 그러나, 지금의 금산사가 그 금산사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근래 건물이 방문자를 맞이한다. 원래의 건물은 정유재란 당시에 왜군에 의해 모두 소실되었다고 한다. 이후, 인조 때에 재건되었다고 하나, 방문자를 맞이하는 정면에 위치한 대적광전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법당이었지만, 1987년 12월에 화재로 소실되어, 근래에 새로 지은 법당이라, 그냥 보아도 새 건물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옆에 위치한 미륵전은 국보 제6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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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운림산방
진도에 있는 운림산방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이자,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추사 사후에 내려와 지은 집이다. 하지만, 현재의 운림산방은 1978년에 재건한 건물이다. 바로 앞에는 연못이 있고, 연못 한가운데에 작은 섬과 배롱나무가 있다. 갔던 날, 날씨가 운림산방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날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구름이 덮힌 날이었다..... 운림산방 앞, 남도전통미술관... 하지만, 닫혀서 패쓰... 예전에는 동양화를 집에 걸어놓은 집들도 많았고, 그 가치도 꽤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구화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우리 전통의 동양화에 대한 가치가 너무 떨어진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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