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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

펜션 비경 앞의 비경 얼마전 상주 활공장에서 일몰을 담으며, 산 아래로 보이는 곳 중에서 나무가 물에 잠겨보이는 곳이 있었다. 그곳이 어딘지 찾아봐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저녁을 묵기로 한 펜션 비경으로 향했다.밤에는 잘 안보여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우리가 이야기하던 곳이 바로 앞에 있었다. 맢침 물안개가 짙게 드리운 낙동강변은 펜션 이름과 같은 비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언듯 금강 로하스길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모습의 풍경이다. 아직 널리 알려져있지 않은 덕에, 우리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어 더 좋았던... 행정구역 상, 예천군 풍양면 효갈리이다.하지만, 큰길로 나서면 바로 상주다.예천이라기보다는 상주에 가까운 곳이다.바로 뒷산 정상에 상주활공장이 있고, 경천섬 야경을 담는 청룡사전망대도 멀지 않다. 상주활공장.. 더보기
대청호에 꼭꼭 숨은 비경을 간직한 신앙골 그곳이 신앙골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녀와서 GPS정보와 지도를 확인해보니, 근처에 신앙골이라는 지명이 있어, 그렇게 불러본다. 도로도 없고, 사람이 다닐 길도 없다. 수풀을 헤치고, 숲속을 누비고, 아슬아슬 호수가의 경사면을 지나 도착했던 곳이다. 어떤 분이 어떻게 가느냐고 물으셔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사실이니까... 그런 이곳을 우리의 대장님은 어떻게 발견하셨나... 구글 지도를 보고 일단 찾아나섰다고 하신다..... 아슬아슬한 대청호 기슭을 걷는다. 미끄러지면, 그냥 풍덩이다... 중간에 잠시 쉬며, 몇장... 대청호가 생기면서, 많은 마을들이 수몰되었다.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 이들은 잠시 예전의 모습을 드러낸다. 옛 돌담길도.....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리는 곳.... 더보기
비둘기낭폭포 어느날 갑자기, 내 블로그에 방문자가 왕창 몰렸다.....평상시에 방문자가 몇십명밖에 안되는 내 블로그에 500명 1,000명으로 갑자기 불어난 방문자...확인해보니, 검색으로 유입된 방문자들이었고, 유입 키워드는 "비둘기낭", "비둘기낭폭포" 한참 선덕여왕이 인기있던 시절, 청명공주가 죽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 비둘기낭폭포다. (하지만, 그런 동굴은 없다... ^^) 그 바람에 엄청나게 블로그에 사람이 몰린 것이다. 처음 갔을 때, 그곳은 그야말로 비경이었다.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는 감탄만 나왔던 곳이다. 비둘기낭폭포는 다른 폭포들과 달리, 평지에 있는 폭포다. 평지에 땅이 쑥 꺼져서 그 안에 있는 폭포다.덕분에 처음 갔을 때, 바로 찾지를 못했다. 요즘은 주차장도 만들고, 표지판도 만들고 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