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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성흥산성 아래에 있는 대조사 부여 성흥산성에 들렀다가 내려와서 서울로 출발하려는데, 함께 갔던 분이 아랫쪽에 대조사라는 사찰이 있다고 해서 해저문 저녁에 잠시 들렀던 곳이다. 그리 큰 절은 아니지만, 이곳 대조사는 백제시절에 청건된 절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시골마을에 숨어있는 아담한 옛성당, 금사리성당 부여에 작고 이쁜, 하지만 오래된 성당이 하나 있다. 바로 금사리성당이다.금사리라는 작은 마을 뒷편에 자그마하게 숨어있는 금사리 성당은 그냥 국도를 지나가면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곳이다. 충남 기념물 제143호로 지정된 이 성당은 현재 사용되지는 않는다. 바로 옆에 1968년에 새로 지은 성당이 있기 때문이다. 1901년에 공주본당으로부터 분리된 금사리성당은 당시에는 홍산성당, 혹은 소양리성당이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1901년에 착공하여 1906년 4월에 완공된 이 성당도 중국기술자들에 의해 세워졌다. 초기에 세워진 오래된 성당들이 대개는 크고 멋지게 지어진 성당들이 많지만, 금사리성당은 작고 아담하게 지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웬지 정이 많이 가는 성당이다. ======================.. 더보기
고대 백제의 어마어마한 궁궐을 재현했다는 백제문화단지 부여에 있는 백제문화단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에 걸쳐서 조성된 이곳은 백제 왕궁인 사비성과 백제 초기의 궁성인 위례성 등의 백제궁궐을 재현해 놓은 곳이라고 한다. 기록도 남아있지 않은 왕궁을 어떻게 재현했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더 넓은 영토를 갖고, 더 강력한 중앙집권을 이루었던, 조선 궁궐보다도 더 대단한 궁궐을 고대시대에 왕의 권한이 그리 막강하지도 않던 작은 백제에서 사용했었다고??? 개인적으로는 조금 과장이 심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정말 이렇게 경복궁보다 더 멋졌을까???글쎄다...상상의 나래를 너무 펼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너무 심해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한가지 좋은 것은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 하지만, 솔직히 다른 이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다... .. 더보기
부여 성흥산성의 사랑나무 부여에 있는 성흥산성은 백제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가림성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 사랑나무라고 불리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다.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공주와 서동의 사랑을 상징하는 나무로, 그리고, '대왕세종', '천추태후', '바람의 화원', 등의 드라마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 축 늘어진 느티나무 가지를 끼고 저무는 태양은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고 한다. 하긴, 나도 사진으로만 봤다. 내가 간 날은 일몰이 영 신통치 않았다..... ㅠㅠ 그런다고 사진을 건지지 말란 법은 없다... ^^; 함께 동행한 분의 유쾌한 점프 덕에 재밌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저 위로, 큰 느티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저 녀석이구나....." 산성은 산성이다. 가파른 계단을 잠시 올라가야 한다. 산성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