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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내다리

벌판위의 돌다리, 미내다리 벌판에 웬 돌다리가 놓여있다. 강도 없고, 물도 안 보이는데..... 미내다리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돌다리이다. 3개의 아치형태로 만들어진 이 다리를 순전히 돌만 쌓아서 만들기 위해서는 역학을 공부해야 했을텐데..... 원래는 미내라는 하천이 있고, 이를 건너던 다리가 미내다리라고 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의 수로정비에 의해 물길이 바뀌면서 지금은 하천 위가 아닌 제방 위에 있게 되었다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잊혀진 그곳, 강경 강경에 대해들어본 듯, 못 들어본 듯.....강경포구라고 해서, 바닷가에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강경포구는 금강에 있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남도 논산에 속한다. 하지만, 금강의 남쪽에 있어, 전라북도와 더 통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하긴, 한때는 전라북도였다고 한다. 강경은 조선시대,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조선 3대시장의 하나였던 곳으로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가장 번성했던 곳이라고 한다. 서해에서 잡힌 각종 수산물이 강경 포구로 들어왔고, 하루에 100여척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강경은 젓갈로 유명하다. 길을 다니면 온통 젓갈 가게와 식당이다. 하지만, 육상교통의 발전, 무엇보다도 금강하구댐의 건설은 강경포구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었다.이제 강경에 포구는 없다.포구가 있었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