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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해질녘 두물머리에서... 춘천에 있는 대학동기에게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두물머리에 잠시 들렀다. 두물머리는 대개 아침에 일출을 담으러 많이 가지만, 저녁은 물론, 언제가도 좋은 곳이다. 최근에 공원 확장공사 이후에는 더 많은 이들이 찾는 것 같다. 재작년인가는 추위에 강이 꽁꽁 얼어, 강위를 걸어서 섬까지 다녀오는 이들도 있었지만, 올 겨울은 그에 비해 너무 따듯한 것 같다. 팔당호가 얼지도 않았으니..... 두물머리 연밭에는 다가오는 여름을 기다리는 연대들이 기호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수수께끼 올해는 어려운 수수께끼가 없는 한해가 되어야 할텐데... 2014.01.04. 두물머리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물과 꽃의 정원, 양평 세미원 두물머리 건너편에 있는 세미원은 '물과 꽃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져, 연꽃, 수련, 등의 수생식물을 이용하여 한강정화 기능도 겸하는 자연 정화 공원이다. 예전에는 사전예약이 필요했지만, 요즘은 단체만 예약이 필요할 뿐, 개인은 예약없이 관람할 수 있다. 건너편 두물머리로 연결되는 배다리가 있어, 두물머리쪽에서도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배다리 없던 때가 더 나은 듯 싶다..... 대개 연꽃 촬영하러 많이들 가지만, 연꽃은 요즘 워낙 이곳 저곳에 많고, 입장료 없이도 볼 수 있기에, 굳이 인당 4,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기는 조금..... 밤에 꽃이 피어난다는 빅토리아연꽃을 촬영하기 위해 삼각대를 펼치고 기다리던 이들.... 세미원은 삼각대 못 갖고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이래서.. 더보기
서울 근교 최고 인기의 출사지,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만나서 하나가 되는 곳, 두물머리...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 가본 사람들도 많은 곳이지만, 나는 사진 배우러 다니기 전까지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던 곳이다. 게으름 탓이겠지만... ㅠㅠ 두물머리는 서울에서도 가까워, 워낙 자주 가는 곳이다보니, 고만고만한 사진들이 너무 많아 사진 올리기도 힘드네.... 두물머리는 일출을 담으러도 가고, 일몰 때도 가고, 낮에도 가고.... 언제가도 좋은 곳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큼지막한 녀석들이 많이 다닌다. 이른 아침 여명 속에서, 내 발자국 소리에 놀란 녀석이 덩치값도 못하고 냅다 도망친다... 두물머리는 언제가도 사람이 많다. 특히 주말 아침에는 더 많다. 물안걔철이면, 아예 삼각대 펼 자리도 없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주변의 .. 더보기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운길산 수종사 두물머리 근처에서 일출과 운해를 담는 곳으로 소화묘원과 수종사가 자주 이야기된다. 개인적으로는 소화묘원의 풍경이 더 좋지만, 이른 새벽 묘지 사이를 누비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아, 차라리 수종사로 간다. 다녀온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수종사로 오르는 길은 웬만한 차로 어려울 정도로 난코스다.승용차로 간다면, 아마도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오르면 그 동안의 어려움을 싹 잊게할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한눈에 두물머리 전경이 다 들어온다. 처음에 갔을 때에는 낮에 갔었다. 스님이 왜 낮에 오냐며, 아침에 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다시 아침에 가게 되었다. 이곳 찻집 삼정헌의 차맛은 아는 이들은 다 아는 유명한 곳이다.수종사에 가게 되면,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고 .. 더보기
이른 새벽, 공동묘지에서 담는 일출..... 소화묘원 뭐든지 미치면 무서운 것이 없나보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에 공동묘지를 올라가니 말이다. 그런데, 막상 올라가보면,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어둠 속에 귀신 아닌,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두물머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일출까지 담을 수 있는 이곳은 나름 유명한 출사 포인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어둠 속 묘지도 조금은 덜 무섭다... ^^;;; 원래 이곳 소화묘원, 천주교 묘소이다. 천주교 신자들이 묻힌 곳이다. 조용하고 엄숙해야 할 이곳이 괜시리 알려지면서, 홍역을 겪고 있는 것이다. 광각으로 담다보면, 아래편의 묘소들도 다 함께 들어온다. 프레임을 잘 잡아서 담던지, 아니면 아예 망원으로 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래도 내가 갔을 때는 10명 가량 있었다. 하지만, 들은.. 더보기
새벽 등불 닭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였던가.... 2012.12.19. 두물머리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