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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대

창후리선착장 뒷편에 있는 무태돈대 강화도에서 교동도로 넘어가는 페리가 운항하는 창후리선착장 뒷편에 작은 돈대가 숨어있다. 창후리선착장에서 북쪽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조금만 오르면 무태돈대가 보인다. 이곳은 숙종 5년에 어영군 2천명과 승병 8천명이 동원되어 쌓은 돈대이다. 몇몇 유명 돈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돈대들이 그렇듯이 이곳도 관리는 허술하다. 그런 덕(?)에 사진은 편하게 담을 수 있지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동막해수욕장 바로 옆, 분오리돈대 분오리돈대는 강화도 54돈의 하나로, 동막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돈대이다. 동막해수욕장 바로 옆이라,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돈대 중의 하나일 듯 한데, 관리는 생각밖으로 다른 돈대보다 덜 되어 있는 듯, 수풀이 무성하다. 바로 옆이 동막해수욕장이라서,그곳을 찾은 이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예전 이곳에서는 외국 선박의 침입이 한 눈에 들어왔겠지만....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나무 한그루가 쓸쓸히 살고 있는 용당돈대 용당돈대는 용진진이 관할하던 3개 돈대 중의 하나이다. 이곳은 강화군청의 관광안내에도 나와있지 않다. 그런 이유인지, 찾는 이들이 별로 없고, 근처에 주차시설도 없다. 하지만, 강화군청이 완전히 버린 곳은 아닌 듯 하다.입구에는 곱게 길이 정돈되어 있다. 작은 석문을 통해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한그루의 나무였다. 찾는 이도 별로 없는 이곳을, 이 나무는 쓸쓸하게 지키고 있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숲속 UFO같은 오두돈대 화도돈대, 광성돈대와 함께 광성진의 산하에 있었던, 오두돈대로 올라가면서처음 받은 느낌은 마치 UFO같다는 것이었다. 다른 많은 돈대들과 달리, 성벽이 원형으로 축조되어 있어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오두돈대 앞에는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간혹 네비게이션에서는 바로 옆에 있는 장어집이 오두돈대로 나오기도 한다. 장어집 이름이 오두돈대이다... ^^ 낮은 언덕 위에 위치한 오두돈대를 오르는 길에는 돌계단 설치되어 있다. 오두돈대 안쪽은 잔디밭으로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것은 성벽 한 가운데로 삐져나온 이 나무였다. 내려오면서 다시 봐도, 역시 UFO같다... 나만 그럴까???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휑한 공터로 남은 강화도 화도돈대 강화도 화도돈대는 병자호란 이후 강화도 해안지역의 방어를 튼튼히 하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 축조한 강화 53돈대 중 하나로 오두돈대, 광성돈대와 함께 강화의 7보(堡) 5진(鎭) 중 하나인 광성보(廣城堡)의 관리하에 감시소와 방어진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강화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편의점 옆의 휴식공간같은 작은 공터로 남아있을 뿐이다. 성벽과 포문이 남아있는 많은 다른 돈대와 달리, 화도돈대는 성벽도 제대로 안 남아있다. 입구 옆에 서 있는 나무 한그루가 눈에 들어올 뿐이다. 하지만, 되레 성벽이 없어서 인물 사진 담기에는 괜찮을 듯 싶었다. 혼자 갔었지만, 다음에 함께 가게 되면, 다른 사진들을 찍어보고 싶은 곳이다. ========================== | 불펌.. 더보기
강력한 포대가 주둔하던 강화도 덕진진 덕진진은 강화 12진보의 하나이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전력요충지였던 강화도에 설치된 방어시설이다.덕진진은 휘하에 용두돈대와 덕진돈대의 2개 돈대와 남장포대와 덕진포대의 2개 포대를 관할하고 있었고, 강화해협의 가장 강력한 포대였다. 병인양요때는 덕진진을 통해 정족산성으로 들어가 프랑스군을 격파했다고 한다. 그러나, 신미양요때는 초지진으로 상륙한 미군에게 점령당하기도 했다. 덕진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남장포대와 덕진돈대를 볼 수 있다. 입장료가 700원이던가..... 갑곶돈대 등을 모두 보는 입장권을 구입하면 조금 할인이 된다고 하던데...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실루엣 담기 좋은 장곶돈대..... 몽고 침입 당시에 고려 조정이 강화로 피난을 갔었고, 병자호란 때에도 인조가 강화도 피신이 늦어 삼전도의 굴욕을 당했었다. 또한, 한강의 입구에 위치해 병인양요, 신미양요와 같이 외국의 접근을 막는 군사적 요충지의 역할을 했던 곳이 강화도다. 경주도 공사를 하려고 땅을 파면 유적이 나와 괴롭다던데, 강화도, 이런 저런 역사의 흔적으로 섬 전체가 박물관 같은 곳이다. 조선시대, 광성보, 초지진, 덕진진과 같이, 12개의 보(堡)와 진이 있었고,53개의 돈대가 있었다. 돈대는 지금으로 치면, 소대병력정도가 주둔하고 있었던 해안초소라고 해야 할까..... 당연히, 초지진이나 광성보 보다는 작은 규모이다. 초지진이나 광성보 같은 이러저런 전시물도 없고, 말로만 관리되는 문화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장곶돈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