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읍성, 해미읍성
해미읍성은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남아있는 조선시대 읍성이다.중국에는 아직도 성들이 남아 있는데, 이나마라도 남아있는 것이 다행인지도 모른다.물론, 그렇다고 원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동헌과 객사, 그리고 민가 등은 복원해서 새로 만든 것들이다.조선말기에 천주교 박해 때에는 이곳에서 1,000여명의 천주교도들이 고문을 받고 순교했다고 한다. 그래서, 복원한 옥사와 형틀 등은 그때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성안으로 들어가 곧바로 길을 따라가면, 복원한 동헌이 나온다. 동헌 옆으로 계단이 있어, 그 곳으로 오르면, 정자와 소나무 숲이 있다. 간혹은 몸바쳐 아부하는 젊은 청춘을 안쓰럽게 보기도 해야 하지만.... ^^; 우리에게 언덕 위는 또 다른 무대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 읍성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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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멋진 해수욕장, 신두리해수욕장과 해안사구
아마도 국내에서 가 본 해수욕장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해수욕장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신두리해수욕장을 이야기한다.넓디넓은 모래사장과 깨끗한 모래, 서해바다같지 않게 깨끗한 바다, 그리고 다양한 분위기.....이렇게 멋진 해수욕장에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 신기한 곳이다.해안을 리조트가 다 차지한 탓인지는 몰라도, 어느 해수욕장을 가건 성가신 호객행위가 여기는 전혀 없다.아예 식당은 하나도 없고, 가게도 2~3개 정도... 그나마, 비수기에는 잘 열지도 않는다.그러다보니, 한 여름 피서철에도, 이곳은 그리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더더욱 좋다...... 파란 하늘이 좋은 날도 있지만, 간혹은 고독을 즐길 수도 있는 곳이다. 같은 듯, 다른 듯...결국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간다..... 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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