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의 일몰을 담으려 갔던 대대들
우포를 여러번 가면서, 목포제방쪽에서 일출과 유명한 낚시배도 담아봤지만, 일몰을 담아본 적은 없어서, 일몰을 담으러 대대들 쪽으로 향했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서, 일몰 담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해가 저물며, 하늘이 불그스레하게 변했다. 근데, 내가 원했던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6월초였는데, 이른 봄이나, 늦가을이면 조금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일몰 담기에 안 좋은 하늘인가 했는데, 광각으로 담으니, 하늘이 되레 멋지다..... 구름에 끌려서, 구름사진만 잔뜩..... 하지만, 반대편은 그냥 평온하기만 하다.....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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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를 만나러 봉평으로...
출사코리아의 봉평 운해 포인트를 확인하고, 새벽에 출발.... 지난 번 용암사에서의 헛탕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며, 홀로 차를 몰았다. 다행히 근처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다. 면온IC에서 내려 6번 국도를 따라 태기산으로 오르다보니, 아래로는 운해가 위로는 화창한 하늘이 반긴다. OK~~~ 새벽여명부터, 일출까지 맞이하고, 다시 운해가 걷히기를 기다리는데, 완전 고여있는 듯, 근 2시간을 기다리는데도 꼼짝을 안한다... ㅠㅠ 결국 포기하고, 봉평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올라오니, 에고.... 이제는 너무 걷혔다. 더 기다릴 걸.... ㅠㅠ 역시 어렵다... ㅠㅠ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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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안의 잊혀진 섬, 터미섬
터미섬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원래 터미섬은 과거 대부도가 섬이던 시절,그 주변에 있었던 12개의 무인도 중 하나였다.그러나 시화방조제 공사에 따라, 대부도의 일부가 되었다. 면적은 약 3㎢, 최고고도는 25m인 아주 작은 섬이었다.그러나, 대부도의 일부가 되면서,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터미섬인지도 알기 어렵게 되었다.단지, 지도상에서 이곳이 터미섬이구나 할 수 있을 뿐... 현재는 어섬의 건너편, 채석장들이 있는 곳이 터미섬이라고 할 수 있다. 터미섬에는 아무것도 없다.아무것도 없기에 아무거나 찍을 수 있다.그 중에서도 채석장에서 채취되어 쌓여진 자갈들은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 주말에 가서 그런건지, 채석장은 비어 있었다.우리야, 위험한 채석장으로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었고,단지, 그 외과의 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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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 세상, 함백산 만항재
함백산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이다. 정선군, 영월군,그리고 태백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면, 조금 헷갈리게 만들기도 한다.고지대라 그런지, 만항재를 들를 때 마다, 파란 하늘의 화창한 날씨를 거의 만나지를 못했다.구름 속인지, 안개 속인지, 뿌옇던 날들이 대부분이었다.그래서 더 좋았던 곳이기도 하다... ^^; 만항재에는 야생화가 많아, 이를 담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하지만, 꽃에 대해 무식한 나는 그냥 패쑤... ^^; 겨울에 찾는 만항재도 짙은 안개 속에 맞이한다.고지대라, 상고대를 만날 수도 있고, 무릎까지 들어가는 눈속에 풍덩 빠질 수도 있다. 만항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함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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