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목

을지로 골목출사 재개발되면 사라질 골목..... 서울시내의 골목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점차 재개발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을지로도 마찬가지다.아마도, 수년 후에는 못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미 사라진, 피맛골같이..... 좁고, 번잡한 골목을 나와 청계천을 보게되면, 두개의 세상을 경험하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추억속으로 사라져가는 피맛골 서울 종로의 화려한 대로 뒷편에 작은 골목이 대로와 평행으로 이어져 있다. 조선시대에 종로 대로에서 말을 타고 다니는 고관대작들을 피해서, 서민들이 뒷골목을 이용했다고 한다. 말을 피한다는 뜻의 피마(避馬)에서 유래된 이름이 피맛골이다.지금은 도심 재개발로 점차 사리지고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1가에서 6가까지 이어졌었다고 하는데, 이미 청진동쪽, 즉 종로1가 교보문고 옆에서 시작되던 서 피맛골 입구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종로 2가 YMCA 뒷골목 등은 아직 남아있지만, 이 또한 얼마나 사라질지 알 수 없다. 서민들이 오가던 골목이라, 이곳에는 서민들을 위한 대포집과 찻집, 그리고 빈대떡 등을 파는 작은 식당 등이 있었다. 우리 학교때만해도, 이곳에 들러 막걸리를 먹곤 했었는데.... 소위 밀주라고 하.. 더보기
2013032423 괭이부리마을 ========================== | 불펌 금지 | ========================== 더보기
1박2일때문에 유명해진 교동도 대룡시장 교동도 대룡시장도 1박2일 덕분에 갑자기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곳이다. 교동도에서 2~3 Km 바다건너는 황해도 연백군이다. 날씨에 따라서는 예성강 하구와 개성 송악산도 보인다. 북한과 접경이란 뜻이다. 그런 연유로, 한국전쟁 당시에 황해도에서 이곳 교동도와 강화도로 피난을 온 분들이 많았다.곧 고향으로 돌아갈 줄 알고, 잠시 피해서 왔다가 이곳에 정착한 분들이 많다. 대륭시장에서 만난 분들 중에는 황해도 해주나 연백에서 월남하신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사실 맘 편하게 다니지를 못했다. 어쩌면, 우리 아버님이나 친가쪽 가족들을 아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서... ^^;;; 여튼..... 교동도는 북쪽과 인접해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 그런 이유로, 개발이 지연되었고, 아직.. 더보기
1박2일로 유명세를 탔던 벽화마을, 이화동 대학로 윗편의 이화동은 아직도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정겨운 동네이다. 벽화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벽화를 담는 것은 사실 별로 관심이 었다. 벽화를 그냥 찍는 건, 그냥 복사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벽에 그린 벽화보다는 계단이나 길바닥에 그려진 그림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이화동에는 이화장이라는 옛 집이 있다.비록 4.19로 쫓겨났지만, 여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머물던 곳이다. 김구선생이 머물던 경교장은 이제 병원 부속건물이 되어 버렸지만, 이곳은 아직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뭐 이런저런 평가가 있지만, 그건 모두 각자의 견해니까 그걸 뭐라 할 필요는 없으리라.하지만, 내 개인적 생각에 과연 이승만의 대통령에 대한 관점이 우리와 같지는 않았.. 더보기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부산 감천동 태극마을 한국의 산토리니....이름이 참 거창하다.어떤 면에서 그리스의 산토리니와 비교하는지 사실 난 잘 모르겠다.집집마다 색칠을 해서??? 산토리니는 하얀색인데..... 여튼, 부산 감천동 산기슭을 따라 형성된 이곳은 감천동 문화마을, 혹은 감천동 태극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산동네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이 각기 원색적으로 칠해져 있어 나름 이쁘게 보이긴 한다. 하지만, 이곳은 기본적으로 산동네다.산토리니를 생각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 곳은 아니다.작은 골목들로 엉키고 설킨 산동네이다. 이곳에 일부 예술가들의 작업실도 있고, 곳곳에 벽화도 그려져 있어, 남루한 산동네의 이미지를 많이 씼어내고 있다.하지만, 작은 골목골목으로 연결된 이곳은 아직도 보다 나은 번영이 필요한 곳이다. 하지만 그래서 그런 건지는 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