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민통선 바로 앞의 연미정
강화도 월곶리 민통선 바로 앞에 있는 연미정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정자로, 이곳에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교육을 시켰던 일종의 사립학교 같은 곳이었다고 한다.하지만, 조선조 중종이 삼포왜란에서 공을 세운 황형에게 하사하여, 현재는 황씨 가문의 소유라고 한다. 예전에는 민통선 안쪽이라,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지금은 민통선 바로 밖이 되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단, 바로 앞에 부대가 있으므로, 촬영은 조심해야 한다. 월곶리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합쳐진 물줄기가 하나는 서해로, 또 하나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그 모양이 제비꼬리같다고 해서, 제비 연(燕), 꼬리 미(尾) 즉, 연미정이라고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연미정은 성벽으로 둘러쌓여있다. 정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원래 이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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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일몰명소, 장화리 낙조마을
강화도 장화리의 낙조마을은 바로 앞의 작은 섬과 그 위로 저무는 태양이 어우러져 멋진 일몰 풍경을 보여주는 명소이다. 그런데, 찾아갈 때, 조심해야한다. 네비게이션에서 그냥 장화리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네비게이션은 바닷가가 아닌, 산속으로 안내하니 말이다... ^^; 지도에서 미리 장화리 일몰조망지를 검색해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들어가는 길은 겨우 차 한대 가는 길이다. 그리고, 안쪽에는 주차장도 제대로 없다. 제일 늦게 들어간 차가 제일 먼저 나와야 한다. 운전이 자신 없으면, 그냥 멀찍이 차를 두고 걸어들어가는 것이 낫다. 또한, 이곳은 군사지역이라, 해가 저물면 군인들이 오가며, 나가라고 성화다. 괜히 불쌍한 군인들 힘들이지 말고, 볼 일 끝나면, 빨리 떠나는 것이 좋다. 사실, 장화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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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담기 좋은 장곶돈대.....
몽고 침입 당시에 고려 조정이 강화로 피난을 갔었고, 병자호란 때에도 인조가 강화도 피신이 늦어 삼전도의 굴욕을 당했었다. 또한, 한강의 입구에 위치해 병인양요, 신미양요와 같이 외국의 접근을 막는 군사적 요충지의 역할을 했던 곳이 강화도다. 경주도 공사를 하려고 땅을 파면 유적이 나와 괴롭다던데, 강화도, 이런 저런 역사의 흔적으로 섬 전체가 박물관 같은 곳이다. 조선시대, 광성보, 초지진, 덕진진과 같이, 12개의 보(堡)와 진이 있었고,53개의 돈대가 있었다. 돈대는 지금으로 치면, 소대병력정도가 주둔하고 있었던 해안초소라고 해야 할까..... 당연히, 초지진이나 광성보 보다는 작은 규모이다. 초지진이나 광성보 같은 이러저런 전시물도 없고, 말로만 관리되는 문화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장곶돈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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