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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군 동검도의 일출 서울 근교에서 일출을 보러갈 수 있는 몇몇 출사지 중의 하나가 동검도 선착장이다. 동검도는 원래 강화도 옆의 작은 섬이다. 하지만, 지금은 강화도와 연결되어 있어, 강화도의 한 부분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몇번 시도햇지만, 멋진 일출을 만나는 것도 쉽진 않다.다행히 이번에는 이쁜 노을을 만났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는 영종대교이다. 그래서인지, 저 멀리 오가는 비행기들이 종종 보인다..... 너무 흐려도 꽝~~~해가 멍해도 꽝~~~ 역시 뭐든 운이 따라야하나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화도 하점면 숲속의 석조여래입상 경주 못지않게 문화재가 많이 있는 곳이 강화도다. 고려시절 몽고침략에 맞서 강화도로 피신한 것을 비롯해서, 조선시대 수도 한성의 입구를 지키는 지리적 특성으로 각종 양요를 상대해야 했던 곳이다. 강화도를 여러번 갔지만, 아직도 못가본 곳이 많다. 하점면 숲속에 숨어있는 석조여래입상도 그중의 하나였다. 고려시대의 사찰, 봉은사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마애불이다. 11세기경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불... 워낙 기록이 부실한 나라다보니.....(그러니, 아직도 사초가 어쩌고 저쩌고 싸우지...)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성문의 흔적만 남은 조선시대 읍성, 교동읍성 조선시대 서해안 방어를 위해 축조한 교동읍성은 인조 7년(1629년)에 축조되었다. 영조 때, 보수공사를 했고, 고종 21년(1884년)에 성문을 다시 세운 곳이라고 한다. 원래 동문, 남문,북문의 3개 문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남문만 남아있다. 그나마, 누각도 무너지고, 이제는 문의 형태만 남아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석모도 하리선착장에서 게만 찍고 오다...ㅠㅠ 석모도에 하리선착장이란 곳이 있다. 그런데, 멀리 배가 보이지만, 그다지 선착장 구실은 못하는 듯 싶다. 원래는 칠면초를 기대했었지만, 아직 칠면초가 붉게 물들지 않았다.대신에, 겁을 상실한 게들이 우리를 무시하고 갯벌에서 노닌다. 꿩대신 닭, 아니 칠면초 대신 게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화읍에 있는 한옥성당, 성공회강화성당 강화도 강화읍내에 위치한 성공회 강화성당은, 용흥궁 뒤, 강화고려궁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1896년 강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신자가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1900년에 한국 최초로 세운 성공회성당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는 한옥으로 지은 성당이라는 것이다. 다른 지역보다 성공회가 일찍부터 자리잡은 강화도에는 이곳, 강화읍의 강화성당 외에도, 온수리에 있는 성 안드레성당이 한옥으로 건축된 성당이다. 온수리 성 안드레성당과 다른 점은, 아직도 이곳에서 미사를 본다는 점이다. 일요일 오전에 들렀을 때, 때마침, 이 오래된 한옥성당에서는 미사가 집전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책 표지로 사용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출간한 성공회 서적.... ^^* 꼭 절에서만 예불시간 맞춰 타종을 하는.. 더보기
강화도령이 살던 용흥궁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용흥궁은 강화도령이라 불리는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던 집이다. 하지만, 자신이 왕족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자랐던 철종이 이런 부티나는 집에서 자란 것은 아니다. 원래 철종이 자란 집은 초가집이었다. 그러나, 인조, 영조와 같이 잠저에서 살다가 왕위에 올라 궁궐로 들어갔던 임금의 경우, 임금이 된 이후에 잠저를 다시 지었기에, 철종이 왕위에 오른 후, 다시 짓고, 이를 용흥궁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후에 잘 보존되지는 못했던 듯 하다. 현재의 모습은 1974년 보수한 이후의 모습이다. 하지만, 현재도 잘 관리되고 있지는 못한 듯 싶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석모도의 민머루해수욕장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 석모도 석모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당연 보문사이다. 그래서 보문사 이외의 석모도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석모도에도 해수욕장이 있다. 민머루해수욕장은 석모도의 남서쪽에 있는 자그마한 해수욕장이다. 석모도에 있는 유일한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이곳도 동막해수욕장과 비슷하게 해변에 모래사장이 있지만, 모래사장보다는 갯벌이 더 넓은 곳이다. 이곳에서 일몰을 볼 수도 있지만, 대개 배시간때문에 여름에는 일몰까지 머물기 쉽지 않다. 해수욕장 한켠에 있는 저 표지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화살표인지.....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 교동향교 강화군 교동도에 있는 교동향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이다. 오랜 시간, 군사지역으로 묶여, 지금은 개발이 덜 된 낙후된 섬이지만, 예전에는 중국을 오가는 배들이 경유하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였던 곳이 교동도이다. 그런 이유로, 고려 때, 원나라에서 공자상을 들여오며, 처음 배가 닿은 교동도에 이를 봉안하며 세운 향교가 교동향교이다. 그러나, 1980년에 복원된 교동향교는 부분적 보수공사를 간혹 하지만, 여전히 초췌한 채, 잊혀진 곳인 것 같다. 우연히 한번은 이곳을 관리하시는 분이 명륜당 안을 보여주시며, 위패와 제기 등을 보여주셔서, 조금은 가까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종종 문이 닫혀있는 경우도 많다. 교동향교 옆의 숲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름모를 버섯 (하긴 내가 아는 버섯이란 것이 뻔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