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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원군의 묘 남원군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이다. 그의 묘소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있다. 가야산 바로 옆이다. 원래부터 남원군의 묘가 이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곳이 2대천자을 배출할 명당이라는 이야기에, 원래 이곳에 있던 가야사를 대원군이 불지르고, 연천에 있던 남원군의 묘를 이장하여 이자리에 있게 된 것이다. 한때는 수덕사보다도 훨씬 큰 사찰이었다던데, 한 사람의 욕심때문에 큰 사찰을 불질렀다는 것은..... 글쎄다..... 십수년전에도, 대통령이 되고자, 자신의 아버지 묘를 이장한 대통령도 있었지만.... 여튼, 대원군은 고종이 즉위하기 이전부터, 정권을 잡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던 것이다. 명당덕분인지, 고종과 순종이 왕권을 이어 받았으니, 명당은 명당인가보다.... 대원군이 집권한 후에, 양심에 걸리긴 .. 더보기
팔만대장경이 봉안된 합천 해인사 불(佛), 법(法), 승(僧) 불교의 삼보 중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法)을 담고 있는 법보사찰이 해인사는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로 꼽히는 곳이다. 우리에게는 고려시대에 몽고군의 침략에 맞서 부처님의 힘으로 몽고군을 물리치고자만들었다는 팔만대장경으로 더 유명한 곳이 해인사이다. 신라 40대 애장왕 시절에 순응과 이정이 창건한 해인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당시의 해인사 주지 희랑이 왕건을 도와 견훤을 이기는 데에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 절을 국찰로 삼았다고 한다. 조선 태조 7년에 강화도 선원사에 있던 고려팔만대장경판을 이곳으로 옮겨와 호국신앙의 중심이 되게 되었고, 근세에는 불교 항일운동의 중심이기도 하였던 곳이다. 너무도 유명한 사찰이기에 되레 담기가 어렵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