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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서울

한국 최초의 민간박물관, 간송미술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성북초등학교 옆에 있는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박물관이다.


1966년 간송 전형필의 수집품을 바탕으로 이를 정리/연구하기 위해
한국민족미술연구소 부설기관으로 발족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보화각이다.


보화각은 간송이 우리나라의 주요 미술품과 국학자료들이
일본과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위해 자신의 전재산을 들여
이들을 수집하여 보관하기 위해 1938년에 지은 건물이다.


그의 생전에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1962년 그가 세상을 떠난 후, 1966년에 간송미술관이 개관하고,
1971년 겸재전을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각 1회씩, 연 2회 일반에 공개된다.


원리 그는 종로의 거부 전응기의 상속자로, 그 역시 당시 거부였다.
일제강점기에 사재를 털어 국외로 반출되는 문화재를 막고자했던 그의 노력은
그가 당시에 막대한 재력을 갖고 있었기에 할 수 있는 일이었겠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그저 돈만 있으면 최고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이들에게는
귀감이 되고도 남는 인물이라고 생각된다.


2013년 봄에는 '표암과 조선남종화과 展' 을 열었다.
간송미술관은 1년에 단 2번, 그것도 한번에 2주일 정도만 일반에게 관람을 허락하기에,
조금만 지체하면 또 다시 반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번 가을에는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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