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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강원

춘천 산천리의 소나무길

춘천은 일반적으로 겨울에 소양강 상고대를 촬영하기 위해 가지만,
그 외의 계절에는 그리 자주 찾는 출사지는 아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


그래도, 산천리의 소나무길은 4계절 항상 좋은 곳이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소나무길로, 어떤 사이트에서는 전나무길로,
또 어떤 사이트에서는 잣나무길로도 나와 있는데,
나 같이 자연에 무식한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소나무가 맞는 듯 싶다.











양측으로 길게 늘어선 나무 사이로
우거진 나뭇잎이 길을 덮는 이곳은
한 여름에도 그늘이 지는 곳이다.


하지만, 모델을 세우거나, 차라도 지나가주지 않는다면,
조금은 허전한 사진을 얻게 되는 어려움도 있다.




다행히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이라도 있으면 행운이다...




그러다보니, 암만해도 모델촬영이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종종 다른 모습을 담기 위해 시도를 해보긴 한다.

옆에 있는 온실 비닐을 활용해보기도 하고...


하지만, 암만해도 이곳은 나같은 초보에게는 제약이 많은 듯 하다.




그래서 간혹 주변 풍경을 시도해보기도 한다.



지난 겨울에 갔을 때에는 주변 어느 할아버지를 만났었다.
동물을 좋아하시는 할아버지는 강아지도 여러 마리를 키우고 계셨다.


태어난 지, 2달도 안 되었다는 이 녀석은 정말 하룻강아지다.
겁도 없고, 어리광도 심하다... ^^




할아버지는 집안에도 여러 동물들을 키우고 계셨다.
그중에서도 다친 녀석을 데려다 치료하고 키우셨다는
고라니도 보았다.


들에서 보던 고라니와는 달리,
이녀석도 할아버지의 마을을 아는지
할아버지와 너무도 친하다.


실제 고라니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기도 처음이지만....


할아버지께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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